*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웨이브 첫 달 100원!! 언제 티빙이랑 합병할지 모르니 지금 빨리 봐두도록 하자. 예전에 옥수수 시절에 참 많이 봤었는데.. 그때는 무료 카테고리가 따로 있었더랬다.
2013년에 개봉한, 2025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모르고 봤는데 2025년 연시에 보길 잘한 것 같다. 근데 12년 후를 그린 것 치고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너무나도 달라서 위화감이 들었다. chatGPT가 연상되긴 하지만, '테오도르'가 하는 게임이나, 'OS1'이라는 운영체제의 작동 방식이 쉽게 설득되지 않았다.
선정적인 장면 또한 많다. 이혼을 앞둔 남자의 현실을 그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폰섹스나 소개팅녀와의 관계에서도 흥분하지 않던 '테오도르'가 '사만다'와의 언택트 섹스로 흥분한다는 게 잘 그려지지 않기도 했다.
미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직접 편지를 대필해준다는 설정은 신기했다. 아카데미 각본상 받을 만하다. 사람이 사람에게 진실한 감정을 전달하는 장면은 '에이미'와의 대화뿐이었다.
사람이 정말 많다. '테오도르'는 항상 사람들 틈을 비집고 다닌다. 촘촘한 네트워크에서 한 사람이 각각의 노드로 보이기도 했다.
루니 마라는 이 영화에서 현 남편인 호아킨 피닉스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프로필 사진보다 영화에서의 모습이 훨씬 예쁘다. 에이미 아담스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처음 봤다. '프랭크'와 결혼하려 했던 교정기 낀 간호사 '브렌다'로 나왔다ㅎㅎ 이때는 엄청 앳돼고 귀여운 모습이다.
이 영화의 감독인 스파이크 존즈가 <바빌론>에서 카메라를 급히 찾는 영화감독으로 출연한다. '매니'가 앰뷸런스를 타고 카메라를 구해오자 기뻐서 뽀뽀하는 장면의 그 감독이다. 올리비아 와일드 또한 '이나 콘래드' 역으로 출연햔다.
2025.01.14 - [취미/영화] - <바빌론> 후기
호아킨 피닉스야 뭐... 믿고 보는 배우라 이때까지 꽤 많은 작품들을 본 듯하다. 이 중 가장 추천하는 건 <보 이즈 어프레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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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다' 역으로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의 body는 <애스터로이드 시티>와 <결혼 이야기>에서 실컷 볼 수 있다. 예전에 <아일랜드>와 <나 홀로 집에 3>에도 출연했다. 리뷰로는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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