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DITE의 인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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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사정 볼 것 없다> 후기

넷플릭스에서 종료예정작이라고 해서 급하게 본 이명세 감독의 영화. 한국의 세기말 감성을 잘 담은 스타일리쉬한 영화라고 했고, 전날에 를 너무 재밌게 봐서 기대를 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나왔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올드하고 지루했다.그래도 가장 좋았던 점은 BGM. 초반엔 데이빗 핀처가 연상될 정도로 실험적인 편집과 연출에 탁월한 음악 사용까지 만족스러웠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뻔한 장르 영화 스토리를 다른 요소로써 극복해낼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연기가 디렉션의 문제인 건지 굉장히 작위적/연극적이었다. 액션도 엉성하고 어설픈 구석이 있었고. BGM 만큼은 한국 영화 중 따라올 영화가 없을 정도로 수준급이긴 했다.2026.07.11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

취미/영화 2026.07.12

<초록물고기> 후기

2025.09.29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세기의 명작이라길래, 재개봉해서 보러 갔더니 별로 재미없었다. 구시대 마초 감성에"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B%8C%80%EB%B6%80-%EC%9E%AC%EA%B0%9C%EB%B4%89-%ED%9B%84%EA%B8%B0" data-og-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B%8C%80%EB%B6%80-%EC%9E%AC%..

취미/영화 2026.07.11

<아메리칸 사이코> 후기

비주류초대석 보다가 이 영화 이야기가 잠깐 나와서 보게 되었다. 마침 넷플릭스에 있었다. 명장면도 많고 밈도 많은 상징적인 영화이며, 소설 원작이다. 요새 영화 후기 글에 영화 저작권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이해 Pixabay 이미지만을 쓰고 있는데, 명함 사진을 쓴 이유는 이 영화의 명장면 top 1으로 꼽히는 것이 피어스 앤 피어스 VP(Vice President)들의 명함 대결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베일이 주인공으로, 미국 백인 상류층의 사이코적인 이면을 블랙코미디 요소를 담아 보여준다. 요즘엔 오히려 '패트릭'의 루틴이 현대 사회인의 워너비가 되었다는 씁쓸한 소식도 들려온다. 베일이 풀었던 후일담 중에 이 영화를 본 금융권 사람들이 자신들은 '패트릭 베이트먼'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충..

취미/영화 2026.07.04

<펄프 픽션> 후기

쾌감 있는 영화를 보고 싶어 져서 오랜만에 쿠앤틴 타란티노 영화를 봤다. 2025.01.14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은 처음이다. 잔인하지만 재밌다길래, 러닝 타임이 긴 것을 일부러 골랐다.역시 재미있었다! 이렇게 완벽하게 잘 만들어진 오락 영화 또한 처음이다.가장 눈에 띄었던 사람"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C%9E%A5%EA%B3%A0-%EB%B6%84%EB%85%B8%EC%9D%98-%EC%B6%94%EC%A0%81%EC%9E%90-%ED%9B%84%EA%B8%B0" data-og-url="ht..

취미/영화 2026.06.21

<살인마 잭의 집> 후기

넷플릭스에서 곧 내려간다길래 급하게 봤다. 하지만 본 걸 후회... 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영화는 안 봐야겠다. 전에 CGV에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전을 할 때 몇몇 사람들이 왜 '살잭집'은 없냐고 하길래 굉장한 명작인 줄 알았더니, 앞으로 이 영화를 재밌게 봤다는 사람은 무조건 피해야겠다.2024.07.17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라스 폰 트리에 감독전 포스터를 받으려고 본 영화. 시놉시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이동진 평론가님께서 만점을 주셔서 기대를 좀 하고 봤다.영화를 보면서 frame 내의 장면보다 밖의 장면을 "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

취미/영화 2026.06.07

<캐롤> 후기

외로울 때 보면 안 되는 영화. 이때까지 본 퀴어 영화 중에서는 단연 1위. 그냥 집 데스크톱으로 봤는데도 '캐롤'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오픈리 게이인 토드 헤인즈 감독의 작품이다. 원작 소설가도 레즈비언이다. 여러 모로 동성애의 편견 없이, 소수자의 무게감을 담아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다. 토드 헤인즈의 최근작보다 고전 명작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2024.03.10 - [취미/영화] - 언택트톡 후기 언택트톡 후기" data-og-description="언택트톡을 봤다. 저녁을 포기하고... 봤다. 다행히도 A3 포스터와 언택트톡 엽서를 모두 받을 수 있었다. 16,000원이 아깝지 않았다.영화 자체는 기대만 못했다. 하필이면 줄리안 무어가 나온 희대" data-og-host="nerdi..

취미/영화 2026.05.24

<아노라> 후기

작년 개봉 때부터 봐야지 하다가 결국 넷플릭스로 보게 된 . 어른 버전 라고 해야 하나? 와 비슷한 정도로 좋았다.션 베이커는 성노동의 비범죄화를 주장하며, 앞으로도 성노동자에 관한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출처: 나무위키). 성노동을 선택할 자유와 구매할 자유까지 있어야 하는 걸까 싶긴 하지만, 극 중에서 성노동은 정말 '노동'으로서 등장하는 듯하다. 오프닝 장면에서부터 마이키 매디슨이 연기를 굉장히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님들에게 말을 걸면서 서비스를 하는 시퀀스였는데, 굉장히 숙련된 서비스직 종사자 같았다. 일하는 중에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으며, '애니'라는 가명을 쓴다.이 영화에 대한 초반 이미지는 아카데미가 성노동자 역을 맡은 배우에게 관대하다...? 는 조금은 부정적인 인식..

취미/영화 2026.05.24

<파이트 클럽> 후기

연휴를 맞아 오래간만에 보게 된 명작 영화. 드디어 을 보았다. 세기말 감성과 함께 시대를 앞서나갔다는 평을 받는다.오프닝 시퀀스는 굉장히 감각적이고 역동적이다. '내레이터'의 내레이션으로 영화는 시간순으로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 시작하여 고환암 환자 모임으로 플래시백, 그리고 '말라'와의 만남으로 다시 플래시백 한다. '잭'은 자동차 리콜 조사관으로, 출장이 잦다. 스스로를 이케아의 노예로 칭하는 소비문화의 산물이다. 그러다 비행기에서 '타일러'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변하게 된다.사실 그의 직업과 환경, 그리고 그의 생각과 푸념들이 연결된 필연이 '파이트 클럽'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싸워야 한다는 규칙, '타일러'라는 캐릭터 자체가 남성성을 너무 과시하는 마초주의적 느낌이 강해 거부감이 들기..

취미/영화 2026.05.05

<인사이드 르윈> 후기

전에 왓챠에서 100원 주고 소장 구매했던 작품. 에 나왔던 오스카 아이작이 주인공인 '르윈 데이비스'로 나온다. 코엔 형제의 작품. 평이 워낙 좋아서 나름 기대를 했다. 전에 봤던 와도 결이 비슷한 느낌.1961년 가스등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는 '르윈 데이비스'. 그의 파트너 '마이클'은 조지 워싱턴 다리에서 자살했다. 그 이후 전 여자친구 '진' 등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며 비주류 포크송을 부른다. 근데 영화를 보다 보면... 케네디 씨 어쩌고 '짐(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노래보다 '르윈'의 노래가 훨씬 좋은 것 같은데... 당시 사람들의 감각은 잘 모르겠다.그의 솔로 앨범의 제목은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그 곡을 시카고에 건너 가 '버드 그로스맨'에게 들려주게 된다. 들은 대답은 "돈(상업성)이..

취미/영화 2026.04.19

<박하사탕> 후기

현생에 치여 살다가 오랜만에 보게 된, 그것도 한국 영화. 이창동 감독의 영화는 처음 봤는데,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았다. 왓챠피디아에서 '보고 싶어요'한 영화 중 나의 예상 평점이 가장 높았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총 7개의 챕터이며, 시간 역행으로 흘러간다. 첫 번째 챕터는 '야유회'. 어릴 적 같이 놀던 친구들이 야유회에 오랜만에 등장해 깽판(?)을 친 '영호'. 그러고는 기찻길 위에 올라 그 유명한 "나 다시 돌아갈래~"를 외치고 다음 챕터로 넘어간다.두 번째 챕터는 '사진기'. 야유회 날로부터 사흘 전인 1999년 봄이다. 첫사랑 '순임'의 남편이 찾아와 그녀가 모아두었다던 박하사탕과, 자신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기를 선물한다. 결국 첫 번째 챕터에서 인생이 망한 듯한 '영호'의 태도의 이유를, 시..

카테고리 없음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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