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DITE

춤추는 별을 탄생시키려면 반드시 스스로의 영혼에 혼돈을 지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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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17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 후기

저번에 코난 극장판에 이어... 이번에는 짱구다. 코난보다 괜찮았다!! 2024.08.12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내가 이런 영화 후기를 쓸 줄은 몰랐다... 그래도 봤으니까 후기는 쓴다.코난 극장판은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에 코난 떡밥 모음으로 영상을 본 것도 있고 세계관에 꽤나 관심이 있는 편이기는 "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B%AA%85%ED%83%90%EC%A0%95-%EC%BD%94%EB%82%9C-100%EB%A7%8C-%EB%8B%AC%EB%9F%AC%EC%9D%98-%ED%8E%9C%ED%83%80%EA..

취미/영화 2024.12.23

<귀향> 후기

요새 약간 영태기인 것 같아서 하루에 두 편 이상은 자제해야겠다. 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막장이다.2024.11.20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CGV에서 개봉을 맞아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전'을 한다. 개인적으로 포스터들이 채도가 높아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영화는 포스터 색만큼이나 강렬하고 진하다.제목에서 가리키는 '신경쇠약 "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C%8B%A0%EA%B2%BD%EC%87%A0%EC%95%BD-%EC%A7%81%EC%A0%84%EC%9D%98-%EC%97%AC%EC%9E%90-%ED%9B%84%E..

취미/영화 2024.11.23

<하나와 앨리스> 후기

이와이 슌지의 작품은 처음이다. 와 조차 보지 않았다. 최근작은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다ㅠㅠ는 위에서 언급한 이와이 슌지의 TOP3 중 하나로 꼽힌다. 아오이 유우의 풋풋한 외모를 담기도 했고, 아이들 소재의 감성적인 영화는 일본이 최고인 것 같다.두 소녀의 우정으로 시작해 우정으로 끝난다. 의외로 둘 중 누군가가 더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스토리가 엄청나지는 않지만, 편집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가 울면서 '미야모토'에게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과 만담 동아리 회장 선배의 만담 장면이 교차하는 것... 이랑 '앨리스'가 '미야모토'와 이야기하는 장면(이었던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결국 이야기는 두 소녀가 반복해서 한 거짓말대로 흘러가고, 끝에는 '하나'와 '앨리스'만이 남는다. 특히 '앨리스'의..

취미/영화 2024.11.21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후기

CGV에서 개봉을 맞아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전'을 한다. 개인적으로 포스터들이 채도가 높아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영화는 포스터 색만큼이나 강렬하고 진하다.제목에서 가리키는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는 아마 주인공인 '페파'일 것이다. '페파'는 '이반'에게 부재중 음성메시지로 이별 통보를 받는다. '이반'은 실제 모습보다 목소리로 훨씬 많이 등장하고, 전화기가 제일 중요한 사물로 등장한다. '이반'을 실제로 만나 대화하기 위해 '페파'는 3일 동안 고군분투한다. 두 사람의 직업이 성우라는 것도 굉장히 의미심장하다.오프닝에서는 원색을 배치한 콜라주가 여러 장면 등장하는데, 극의 미장센과 상응하는 면이 있다. '페파'의 집은 동식물이 굉장히 많은 펜트하우스이다. 한편, 여러 조각이 만나 하나의 장면을 ..

취미/영화 2024.11.20

<국외자들> 개봉 후기

무려 국내 첫 개봉작으로 장 뤽 고다르의 작품을 처음 감상하게 되었다. 기대가 된다. 보고 난 후에는 이 영화가 1964년 작이라는 걸 간과하여 후회했다.세 사람의 관계를 뭐라고 해야 할까. '오딜'의 전 애인이 '프란스'이고, 현 애인이 '아르튀르'인가? 두 남자가 '오딜'을 사랑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돈을 훔치기 위해 '오딜'을 이용하고, 사랑이라는 말을 너무 막 한다. 영화적 허용이겠지.영어 학원에서 을 영어로 번역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돈을 훔치기 위해 긴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는 장면에서는, 마치 로미오가 줄리엣을 만나기 위해 올라가는 것처럼 보였다. 물론 관객이 느끼는 감정도 다르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목적도 다르다. 하지만 의도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겹쳐볼 수 있는..

취미/영화 2024.09.28

<독립시대> 라스트 프리미어 후기

을 보고 나서, 에드워드 양 감독이 '확실한 내 취향'은 아닌 듯하여 이번에 첫 개봉하는(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작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그게 무슨 작품인지는 모르겠다) 감독전 관람을 종료했다. 1&2주차 포스터를 운 좋게 한 번에 받기도 했고. 요새 좋은 영화가 많이 재개봉해서 그런지 눈이 많이 높아진 것 같다. 그렇지만 은 매우 매우 좋은 영화다.2024.08.16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에드워드 양의 최고작이라 불리는 . CGV 에드워드 양 감독전을 맞아 감독의 전 장편이 (재)개봉했다. 보려는 계획은 투철했으나 예매와 취소를 반복하다가(피곤해서;;) 드디어 관람했다!! 감독전 1" data-og-host="nerdite.tistor..

취미/영화 2024.08.25

<인사이드 아웃2> 후기

이제야 봤다. 저번에 헌혈하고 받은 관람권으로 뚝딱. 일찍 봤으면 블로그 유입 수도 많아지고 좋았을 텐데... 그래도 저녁 전+방학 시간이라 사람은 많았다. 정확히는 커플이 많았다. 아니꼬웠다.롯데시네마 리클라이너는 처음이었는데(메가박스 리클라이너만 경험해 봄), 완전히 각도를 눕히니 오히려 불편했다. 좋긴 했지만, 오히려 더 오래된 메가박스 리클라이너가 더 폭신하고 좋은 느낌이다.사실 1편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나는 채로 봤다. 1편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봤더라?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트위터에서 1편과 2편의 격세감을 이용한 밈도 있더라. 1편에 소심이와 까칠이가 있었다는 것도 보면서 그랬구나 싶었다.2편에는 불안이, 당황이, 따분이, 부럽이가 새로 나온다. Puberty 경보가 뜨면서 라일리..

취미/영화 2024.07.18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후기

인사이드 아웃2를 먼저 볼 줄 알았는데... 어쩌다 보니 볼 계획도 없는 영화를 보게 됐다.처음에는 일본 특유의 과한 친절에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게다가 러닝 타임이 짧음(이때까지 영화관에서 본 것 중 가장 짧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패턴의 반복에 조금 지겹기도 했다. 여기에 신카이 마코토에 익숙해진 나에겐 작화까지 무매력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추천하는 영화는 아니다.다만 멸종위기종에 대한 남다른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야기라 그 점 만큼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사치 소비의 중심인 백화점을 배경으로 동물 보호에 대한 주제를 던지는 게 좀 이상해 보였다.예상 가능한 시작에 예상 가능한 결말이라 1시간 내외인데도 지루했던 것 같다. 에피소드 구성도 다양하지 않고 결이 비슷했다. 차이가 있다면 주인공 동물이 다르다는..

취미/영화 2024.07.07

<레너트와 미라벨의 네 가지 모험> 개봉 후기

잔잔하게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네 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겹지 않다. 이런 식으로 챕터가 나뉜 영화는 챕터가 거듭될수록 무엇이 반복되는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이 감독의 'Comedies and Proverbs' 연작과 다르게 제목이 굉장히 직관적이다. 영화 촬영 방식도 즉흥적인 편이었다고 한다. 촘촘히 짜인 영화를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조금 루즈하게 느껴지긴 했다.역시 옷 색상도 흥미롭다. 빨간 옷을 입고 있거나, 걸어 놓았거나, 살짝 걸쳐 입거나, 바닥에 팽개치는 등 상황들에 따라 의상을 연출하는 방법(옷을 입는 것을 초월한)들이 깨알 재미다. 영화가 매우 웃기다기 보단 '유쾌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같다.두 캐릭터의 대립. 그리고 에릭 로메르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

취미/영화 2024.05.25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개봉 후기

한국에서는 첫 개봉이다. 이제야 개봉한 게 너무너무 아쉬울 만큼 좋고 감각적인 영화였다. 이 시대에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 게, '누벨바그'라는 용어를 만들 정도로 혁신적이었다는 것이 몸소 느껴졌다.에릭 로메르의 'Comedies and proverbs' 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시리즈의 엔딩으로도 괜찮은 영화였고, 영화 내의 엔딩으로도 매우 괜찮은 영화였다. 결말만 겨루자면 다음으로 인상적이다.2023.09.08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블랑쉬'가 초록색 옷을 입은 적이 딱 두 번이다. 이때 이외에는 파란색을 매우 자주 입고, 간간이 빨간색과 노란색 옷을 입는다. 특히 '알렉상드르'가 파란색이 잘 어울린다고 하자 다음 번에 더 꾸민 듯한 파란색 옷을 입고 온 것이 코미디. 단색 의..

취미/영화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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