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에 다시 보고 싶어 질 영화가 아닐까 싶다. 가족끼리의 사소한 에피소드마다 은근한 울림이 있었다. 또한 각 캐릭터들이 가족 구성원으로서 살아 움직임이 느껴졌다. 어디서 많이 본 다다미 쇼트도 반가웠다.엄마 '토시코'는 전남편의 아이인 '아츠시'를 키우는 '료타'를 "진짜" 아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시코'는 정말 사람 좋은 어머니 같지만, '요시오'에게 자신 때문에 '준페이'가 죽었다는 것으로 고통을 주기 위해 1년에 한 번씩은 꼭 오게 만든다. '아츠시'를 친손자와 달리 대하고, '유카리'에게 친손주를 낳을 것인지 눈치를 준다. 최악의 시어머니상을 찾았다... 내가 이렇게 대사를 옮겨 적는다고 해서 이 엄마의 마음이 다 표현되지 않는다. 아빠 '쿄헤이'는 의사를 물려줄 '준페이'가 죽자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