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DITE의 인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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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페이스> 후기

개인적으론 보다 더 재미있었다. 1983년도 작이지만 그 당시가 느껴지면서도 세련되고 힘찬 연출이 느껴졌다. 을 감독한 브라이언 드 팔마의 작품으로, 알 파치노가 3시간 동안 주연으로 극을 이끈다.2025.09.29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세기의 명작이라길래, 재개봉해서 보러 갔더니 별로 재미없었다. 구시대 마초 감성에"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B%8C%80%EB%B6%80-%EC%9E%AC%EA%B..

취미/영화 15:44:14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 후기

27년도에 호빗 신작이 나온다고 한다. 넷플릭스에서 곧 내려가고, 호빗 3부작이 공개예정이라 하여 보게 되었다. 너무나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기대를 했으나, 판타지 장르는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걸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절대 반지를 소멸시키기 위해 운명의 산으로 향하는 반지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책을 먼저 읽고 왔다면 영화가 더 재미있었을 것이다. 영화 각 편 자체의 러닝 타임도 길지만 특히 2편 3편의 대부분이 전투 장면이라 장대함에서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크게 재미있다고 보기 힘들 것 같다. 솔직히 전형적인 판타지라 특별함이 없어서 이제 와서 이 스토리를 감상하는 의의를 찾지 못하겠다.그래도 호빗 3부작 나오면 보긴 할 거다. 다만 책을 꼭 봐야겠다는 ..

취미/영화 2026.10.26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후기

넷플릭스 종료 예정이라 보게 되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자전적인 일을 계기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고레에다 감독의 범작으로 추천한다.중산층 가정과 서민 가정의 두 남자아이가 바뀌었다. 고레에다가 자주 사용하는 가족 모티프가 잘 녹아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자는 산통을 겪고 젖을 주며 어머니가 저절로 되는 반면, 남자는 아버지가 덜 되었다는 걸, 아이가 바뀌는 사건을 통해 느끼고 성장하는 이야기이다.아이가 바뀌었다는 막장드라마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 따뜻하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게다가 이후 더 극적인 사건이 일어나기보다 아이가 바뀐 후 일상에서 어떤 미묘한 변화가 있는지를 담아냈다는 점이 좋았다. 가족의 사소한 일상을 정갈하게 담아내는 카메라는 고레에다 감독이 1등인 것 같다.다만 차갑고..

취미/영화 2026.10.22

<해피 아워> 후기

티빙 이용권 종료 마지막 날에 급하게(?) 보게 된 . 무려 5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을 자랑한다. 내가 이때까지 본 영화 중 가장 길다. 를 봤어야 하는데, 지난 번 진행됐던 감상회를 티켓팅에 성공했음에도 드랍하는 바람에... 아쉬웠다. 환불하고 3초 만에 매크로가 잡더라.러닝 타임이 긴 영화의 장점은 기나긴 빌드업을 통해 맞이하는 결말에서의 쾌감/감동이다. 그래서 아래에 네 명의 여성 주연과 그 주변 인물들의 관계도를 Gemini에게 부탁하였다. 우연히 '우카이'의 중심 잡기 워크숍에 참가한 후, 친구 사이인 네 여자가 자기 인생의 중심을 재고하고 갈등을 겪다 각자의 happy hour를 찾게 되는 이야기이다.이 영화에는 깊은 함의나 상징을 분석하기보다, 인물들과의 관계와 워크샵 시퀀스, 낭독회 시퀀스..

취미/영화 2026.10.18

<6번 칸> 후기

티빙 한 달 기간이 다 되어 가서 급하게 보게 된 핀란드 영화다. 에서 '이고르' 역으로 나왔던 유라 보리소프가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다.2026.05.24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작년 개봉 때부터 봐야지 하다가 결국 넷플릭스로 보게 된 . 어른 버전 라고 해야 하나? 와 비슷한 정도로 좋았다.션 베이커는 성노동의 비범죄화를 주장하며, 앞으로도 성노동자에 관한 영화를 "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C%95%84%EB%85%B8%EB%9D%BC-%ED%9B%84%EA%B8%B0" data-og-url="https://nerd..

취미/영화 2026.10.17

<미드소마 감독판> 후기

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었다. 당시 언택트톡에서 이동진 평론가와 아리 애스터의 대담까지 감상했는데, 그때 아리 애스터가 대답을 굉장히 신중하게 하면서도 이동진 평론가가 이 영화를 완벽하게 이해했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고 한 게 제일 인상적이었다.넷플릭스에 개봉판이 올라와있기는 하지만, 웨이브에서 굳이 감독판으로 보게 되었다. 감상 후에 나무위키를 보니 '대니'와 '크리스티안'의 관계를 조금 더 설명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길래 잘한 결정으로 생각한다. 한편, 아리 애스터가 최근 서부극에서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기도 했고, 워낙 유명한 영화라 보게 되었다. 역시 재미있었고, 이별 영화라는 게 확실히 이해가 되었다(?). '대니'가 그곳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천천히 가족의 상실(이별)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

취미/영화 2026.10.05

<헤이트풀 8> 후기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를 다시 또 보게 되었다. 타란티노의 8번째 작품이고, 주요 등장인물 또한 8명이다. 서로 정체를 숨기거나 두꺼운 옷과 모자 때문에 얼굴 구분이 쉽지 않았고, 이름도 너무 헷갈렸다. 그래서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이야기를 제대로 즐겼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1. 레드락행 마지막 마차첫 번째 챕터에서는 마차를 타고 '죄수'를 이송하는 '교수형 집행인'과 '현상금 사냥꾼의 만남을 담았다. '죄수'인 '도머그'는 살인죄로 현상금 1만 달러가 걸린 여성인데, 그녀가 '교수형 집행인'인 '존 루스'에게 과격하게 제압당하면서도 웃고 윙크하는 모습이 그로태스킹 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를 특별히 좋아하는 사람과는 잘 안 맞을 것 같다.2. 나쁜 놈세 명의 일행이 '보안관'이라고 주장(사실은 ..

취미/영화 2026.10.04

<낭트의 자코> 후기

자끄 드미의 유작이자 아내 아녜스 바르다의 1991년 작 를 티빙에서 보았다. 자끄 드미의 전기 영화로, 그의 어릴 적부터 청년까지의 모습을 그의 작품과 말년을 교차로 함께 보여준다.교차 편집과 카메라의 시선으로 자끄 드미를 보는 아녜스 바르다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자코'는 인형극을 좋아하는 어린아이였다. 그의 기억을 영화로 가져온 부분은 흑백으로, 영화적인 부분은 컬러로, 드미의 영화에서 직접 가져온 부분은 손가락 화살표 사인이 등장하는 식으로 표현하였다. 아녜스 바르다와 자끄 드미의 내레이션도 교차로 나온다. 특히 카메라가 드미를 클로즈업으로 훑는 시선은 바르다가 그를 마지막으로 담는 감정이 느껴져 뭉클했다.오프닝과 엔딩 모두 바다가 나온다. 이는 그가 어린 시절 태양의 역조명을 이용하여..

취미/영화 2026.10.03

<페르시아어 수업> 후기

리뷰를 쓰다가 갑자기 이 작품 후기를 안 썼다는 것을 깨닫고 작성해본다. 페르시아어를 배우고 싶었던 '코흐' 앞에서 살기 위해 가짜 페르시아어를 만들어 가르치는 '질'의 이야기를 담았다.'코흐'는 전쟁 중인 장교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너무 쉽게 믿고 무르다. '코흐'와 '질'의 퀴어적인 텐션도 분명히 있고 말이다. '질'을 의심하여 죽이거나 더 비판적으로 바라볼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너무 쉽게 열었다. 점점 많아지는 가짜 페르시아어 단어들은 '질'도 같이 기억해야만 했다. 그가 고안한 방법은 유대인 희생자 명부의 이름에서 앞 글자만 떼어내 단어로 만드는 것이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마지막에 생존한 '질'이 유대인 희생자 2천 여 명의 이름을 다 외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가 얼마나 살..

취미/영화 2026.09.30

<타인의 삶> 후기

실화 같지만 완전 허구인 이야기, 을 보았다.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이름 너무 어렵다)의 장편 데뷔작인데, 완성도가 굉장히 높음에도 작품 활동을 그렇게 활발하게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독일 분단 시대에 극작가 '드라이만'의 일상을 추적하며 감시하는 비밀 경찰 '비즐러'의 이야기를 담았다.'비즐러'가 '드라이만'의 온갖 사생활을 다 파헤치면서 냉혈한에서 점점 감정적인 사람으로 변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드라이만'은 동독 예술가들의 잇따른 자살로 글을 써 잡지에 실었는데, 그 사실을 낱낱이 알고 있음에도 '비즐러'는 침묵한다. '드라이만'의 파트너 '크리스타'가 정보원으로 활동하던 때에는 타자기를 숨기며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한다. 그런 거에 비해 우체 근신 처분은 너무 약한 거 아닌가 싶다. '비..

취미/영화 202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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