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DITE의 인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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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33

<행복 강박> 후기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요새 재미있는 논픽션을 수집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낙관주의를 비판하고, 인생의 불확실함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책 초반에, 내가 20살 때 읽고 감명받았던 이 지극히 평범한 메시지를 담은 자기 계발서의 일례로 언급되었다. 한편, 바바라 에런라이크는 과 관련하여 저자의 의견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되었다.2025.12.02 - [취미/독서]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원래 을 읽고 싶었으나, 도서관에 없어서 가장 최근에 내신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저자가 이제껏 쓴 칼럼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래서 두껍긴 해도 잘 읽힌다. 미국의 1990~2000년대 초반까지의 현"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

취미/독서 2025.12.07

[chatGPT]청년층의 욕구 배출구

1. 🔍 MZ 문화, 힙함, 나다움의 철학적 의미이 세 가지 키워드는 자유주의적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적 욕망이 혼합된 현대 청년 세대의 특징을 보여준다.나다움 (Authenticity): 니체(Nietzsche)나 실존주의자들에게 '나다움'은 사회적 관습과 기성 가치에 저항하며, 스스로 삶의 가치를 창조하는 '주체성'의 발현이었다. 현대 청년에게도 이는 중요하지만, 종종 '소셜 미디어에 전시 가능한 독특함'으로 변질되기도 한다.힙함 (Hipness): '힙하다'는 것은 기성세대나 대중과는 차별화된 문화적 감각을 소유하고 있음을 과시하는 행위이다. 이는 모방 욕망(Mimetic Desire)의 역설적인 발현이다. '남과 달라지고 싶다'는 욕망 자체가 빠르게 유행하는 문화적 기호(Sign)를 소비함으로써 충..

취미/글쓰기 2025.12.06

[chatGPT]탈성장론의 배경

탈성장론(Degrowth, 脫成長論)은 '경제 성장은 무조건 선(善)이며 유일한 목표'라는 현대 자본주의의 핵심 전제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사상이다.'자본주의적 배출구'가 '무한한 소비와 생산'을 통해 유지된다면, 탈성장론은 "그 배출구 자체가 지구를 파괴하고 개인을 소외시키고 있으니, 이제는 그 배출구(시스템)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급진적인 제안이다.이는 단순히 '성장을 멈추자'는 소극적 주장이 아니라, 성장에 중독된 사회 시스템을 벗어나 '인간의 행복'과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사회를 설계하자는 적극적인 이념이다. 📉 핵심 주장: 왜 '성장'을 멈춰야 하는가?탈성장론은 GDP(국내총생산)로 대표되는 경제 성장이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혔다고 진단한다..

취미/글쓰기 2025.12.05

[chatGPT]욕망의 배출구 설계: 자본주의

고전적인 억압(댐) 모델과 달리, 자본주의는 욕구를 억누르지 않는다. 오히려 욕구를 적극적으로 자극하고, 증폭시키며, 그 에너지를 '소비'와 '생산'이라는 두 개의 거대한 터빈으로 유도하여 시스템을 돌리는 동력으로 사용한다.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배출구 시스템에 대한 철학적 고찰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 소비: '결핍'을 동력으로 하는 무한 배출구자본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배출구는 단연 소비(Consumption)이다.설계 방식: 이 시스템은 욕망의 '충족'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결핍(Lack)'을 영구적으로 생산한다.메커니즘:철학적 분석: 자본주의적 배출구는 '밑 빠진 독'과 같습니다. 욕망을 배출(구매)하는 순간, 그 행위 자체가 더 큰 결핍을 생성하여 시스템이 멈추지 않게 한다...

취미/글쓰기 2025.12.04

<미래는 탈성장> 후기

Gemini와 이야기하다 처음으로 접하게 된 탈성장론에 대한 책이다. 국내에 출간된 책 중 탈성장에 관해 가장 잘 정리되었다고 할 수 있다.자본주의와 성장주의 사회의 비판을 다각도에서 담은, 사회과학 논문 느낌의 서적이다. 그래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콘셉트만 제대로 이해하고 들어가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다만 정치적으로 좌파에서도 우파에서 '성장=좋은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성장에서 탈피하자는 주장이 단순히 새로운 이론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들 수 있다.가볍게 읽기보다는 소장하고 싶은 책에 가깝다. 앞으로 탈성장에 대한 논의를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보고 싶다.

취미/독서 2025.12.04

[chatGPT]욕망의 배출구 설계

1. 댐(Dam)의 설계: 억압과 통제로서의 배출가장 고전적인 관점은 욕구(Appetite)를 이성(Reason)보다 하위의 것, 즉 통제하지 않으면 개인과 사회를 파멸로 이끄는 혼돈의 힘으로 보는 것이다.플라톤(Plato): 그는 영혼을 '이성(마부)'과 '기개', 그리고 '욕망(두 마리의 말)'으로 비유하였다. 여기서 '설계'란, 이성의 힘으로 욕망이라는 거친 말을 억누르고 올바른 방향(이데아)으로 이끄는 '통제 시스템' 그 자체이다. 배출구는 엄격하게 제한되며, 이성에 의해 허락된 방식으로만 열린다.프로이트(Freud)의 초자아(Superego): 프로이트에게 문명은 곧 원초적 욕망(Id)의 억압을 통해 세워진 것이다. 사회 규범, 도덕, 법률(초자아)은 이드의 파괴적 욕망(성욕, 공격성)을 억누르..

취미/글쓰기 2025.12.03

[chatGPT]술자리의 심리학: 심리 요인표

🧠 술자리 심리 작동 모델 (Social Drinking Interaction Model)술자리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① 환경 → ② 심리모드 전환 → ③ 역할 수행 → ④ 감정 보상이라는 과정으로 작동한다.1) 환경 단서 (Context Cues)요소설명술자리에서의 표현공간 밀도사람 간 거리와 폐쇄감좁은 술집/룸, 어깨 간격 좁음소음 & 조명억제 완화 촉진음악, 어두운 조명 → 속마음 말하기 쉬워짐알코올 제공 속도사회적 페이스 조절잔 돌리기, “원샷” 압박→ 이 단계는 이미 긴장 완화(Disinhibition)를 유도함. 2) 심리 모드 전환 (Psychological Mode Switch)심리 모드특징트리거사회적 자기 (Social Self)이미지, 말투, 태도 다듬음처음 건배 전역할 자기 ..

취미/글쓰기 2025.12.02

<지지 않기 위해 쓴다> 후기

원래 을 읽고 싶었으나, 도서관에 없어서 가장 최근에 내신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저자가 이제껏 쓴 칼럼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그래서 두껍긴 해도 잘 읽힌다. 미국의 1990~2000년대 초반까지의 현실을 잘 담은 칼럼들이 대다수다. 또한, 대부분 현재진행형 사안이기도 하다.최저임금, 빈부격차, 페미니즘, 신 등을 주제로 다룬다. 저자는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아, 직접 웨이트리스 일을 하고, 위장 잠입을 하는 수고까지 하며 미국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배신 시리즈'를 다수 집필한다.유방암은 페미니즘에 동조하지 않으면서 여성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얼마 전에 있었던 W 유방암 인식 개선 행사가 떠오르는 칼럼이었다. 저자는 3개월 간의 유방암 치료를 받으며 자신이 운이 나빠서 유방암..

취미/독서 2025.12.02

[chatGPT]술자리의 심리학: 서사 플레이

서사 플레이란?자기 이야기를 흥미롭게 포장해서, 순간적으로 친밀감을 연출하는 사회적 기술.즉 실제로 친한 게 아니라 “친한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이야기 방식”이다. 서사 플레이의 핵심 요소1) 썰 풀기과거의 사건을 재미있게, 극적으로 말함핵심은 감정이 아니라 "반응을 뽑아내는 것"예시:"야 그래서 내가 그때 ㄹㅇ 뛰어갔다니까 ㅋㅋㅋ"이건 관계 형성이 아니라 공연이다. 2) 캐릭터 만들기자기에게 역할을 하나 입힘(예: 웃긴 애 / 잘 노는 애 / 날카로운 애 / 조용한 천재 / 찐남 / 배려맨)이 자리에선 “진짜 나”가 아니라 “보여줄 나”가 등장함. 3) 즉각적 친밀감 연출“우리 벌써 친하잖아 ㅋㅋ”“형/누나/언니 뭐 먹을거야?”“야 이건 내가 챙길게”→ 말투와 제스처로 관계 단계를 강제로 끌어올림하지만..

취미/글쓰기 2025.12.01

[chatGPT]술자리의 심리학

대학 술자리의 본질친밀감이 아니라 “속도”를 만드는 자리.짧은 시간 안에 서로를 빨리 안 친한 척-친한 척 할 수 있게 설계된 환경. 대학 술자리의 구조적인 특징1) 분위기 = 목소리 크기 + 웃음으로 만들어짐말의 진지함 ≠ 친밀감크게 웃고 떠드는 사람이 중심이 됨조용한 사람은 배경객이 되기 쉬움에너지 큰 사람이 승리하는 무대. 2) 진짜 대화가 아니라 “서사 플레이”가 중심대표 패턴:썰푼다자기 과거 얘기한다미니-자기 브랜딩 한다재미있어 보이는 사람 역할 수행→ 이 자리에선 “나”가 아니라 “나의 캐릭터”가 등장함. 3) 관계가 ‘속도’로 평가됨“우리 오늘부터 친한 사이 ㅋㅋ”“야 너 내일도 보자”하지만 다음 날 현실:그 친밀감은 유지되지 않음왜냐면 서사로 만든 관계는 반복이 없으면 사라지기 때문 4) ..

취미/글쓰기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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