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DITE의 인생 기록

사용된 모든 저작물의 저작자를 존중합니다.

NERDITE 자세히보기
반응형

전체 글 228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해당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판타지 요소도 있고 챕터로 나뉘어 있어 주인공 인생의 순간순간을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영화이다.총 12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프롤로그제1장: 남제2장: 바람제3장: 미투 시대의 구강성교제4장: 우리 가족제5장: 타이밍이 나빴다제6장: 핀마르크 고원제7장: 새로운 장제8장: 줄리의 자기애 서커스제9장: 크리스마스를 망친 밥캣제10장: 문화의 불편함제11장: 양성 반응제12장: 모든 것은 끝이 있다에필로그'율리에'의 12가지 순간 동안, 그녀가 불연속적인 성장을 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을 함축하고 있는 장면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이다. 프롤로그에서는 ..

취미/영화 2025.01.19

<바빌론> 후기

데이미언 셔젤의 두 영화는 모두 정말 인상 깊게 관람한 터라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했다. 와 둘 다 꽤 오래되었지만, 그런 것 치고는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는 상태다. 도 한 번 봐야 하는데...초반 파티 장면에서는 가 생각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 다 토비 맥과이어가 나온다. 캐릭터는 정반대.2023.09.17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등장인물을 도구로 쓴다는 게 뭔지 알 것 같다. 모든 인물이 '개츠비'의 인생을 설명하기 위해 그 시공간에 존재하는 느낌이다. 인물들이 입체적이지 않다. '개츠비'는 내내 과거에 집착한다. 본"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

취미/영화 2025.01.14

<장고: 분노의 추적자> 후기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은 처음이다. 잔인하지만 재밌다길래, 러닝 타임이 긴 것을 일부러 골랐다.역시 재미있었다! 이렇게 완벽하게 잘 만들어진 오락 영화 또한 처음이다.가장 눈에 띄었던 사람은 '닥터 슐츠' 역의 크리스토프 발츠였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 초반에 '장고'가 움츠려 있을 때(아직 두 사람이 케미를 발하지 못할 때) 오프닝을 이끌어 후반부까지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충분히 그럴 만하다.하지만 역시나 너무 잔인했다. 특히 만딩고 격투 장면은 손으로 화면을 가리고 봤다. 소리도 듣기 싫어 최대한 귀를 닫으려 노력했다. 사람이 개에 물어뜯기는 장면, 총알 하나만 맞아도 피를 뿜으며 죽는 장면... 재미있긴 했지만 나랑은 안 맞는 것 같다. 못 보겠다.그럼에도 후반..

취미/영화 2025.01.14

<카우보이의 노래> 후기

이때까지 봤던 서부극 중에 가장 좋았다. 코엔 형제의 작품은 처음이다. 예전에 이 영화를 보겠다고 찜해놨을 때에는 감독을 보고 해 놓은 건데, 막상 이제 와서 내가 만든 왓챠피디아 넷플릭스 독점 작품 컬렉션에서 즉흥으로 골라 보니, 감독이 누구인지도 몰랐다.이동 중에 본 거라 엄청 끊어서 봤다. 하지만 단편 6개로 끊어서 보기 좋은 영화다. 넷플 영화로 안성맞춤인 셈이다. 모든 에피소드는 사람이 죽으면 끝난다. 누군가가 결정적으로 죽으면, '이제 이 에피소드가 끝날 때가 되었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는 헷갈린다. 그저 남자가 문을 닫고 호텔로 들어갔을 뿐인데 영화가 끝나버렸다.그것이 죽음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콧수염 남자 맞은편에 앉은 세 사람은 마차 위에 실린 시체의 자아이며, ..

취미/영화 2025.01.13

<나이브스 아웃> 후기

추리물을 비롯한 장르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지라, 그냥 그저 그런 영화였다.반전의 반전이라는 점이 재미있긴 했지만, 다니엘 크레이그의 남부 억양 및 연기가 나에게는 작위적이고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털끝만 한 증거를 가지고 용케도 맞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래야 하기 때문이다.영화를 감상하면서의 재미보다는, 영화당에서의 해석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대저택은 미국을 상징한다. 가족 모두가 'MY HOUSE'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파키스탄 재벌에게서 80년대에 사온 것이다. 유럽인들이 미국을 차지한 배경과 일치한다.'마르타'의 실제 국적은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가족들은 '마르타'를 가족과 같이 챙겨주겠다고 하지만, '마르타'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모른다.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랜섬'은 과거의..

취미/영화 2025.01.10

<돈 룩 업> 후기

미친 영화다. 내가 이때까지 본 영화 중 가장 초호화 캐스팅이다. 모든 조연들이 외국 배우를 알아가는 중인 나도 익숙한 얼굴들이다. 덕분에 블랙 코미디 장르에 관심이 생겼다.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 훌쩍 지나갔다.룩업파와 돈룩업 파는 정치에서 좌파/우파와 대응된다(각각 어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제목이 '룩 업'이 아니라 '돈 룩 업'일까. 어떻게 보면 제목에 이미 결말이 나와있다고도 볼 수 있다.자신들이 아닌 명문대가 아니라는 이유로 '민디'와 '디비아스키'의 말을 무시한다. 지구 종말 문제마저도 가벼운 농담으로 치부한다. 모든 것을 정치 문제로 돌리고, 중립 뒤에 숨어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는다. 사업가의 선전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맹목적으로 추종한다.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취미/영화 2025.01.09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외 3편> 후기

넷플릭스 결제 한 달 동안 넷플릭스 독점 작품들을 섭렵할 작정이다. 사실 계획은 없었지만, N 마크가 붙은 작품을 우선적으로 보기로 했다.졸면 절대 안 되는 영화다. 엄청 재밌게 보지는 않았지만, 구성이 꽤나 흥미로웠다. '로알드 달'이 실제로 있는 사람인지 몰랐다. 보통 영화와 다르게 원작이 존재함을 영화 상영 중에 밝히길래, 이것마저 설정인 줄 알았다. 웨스 앤더슨은 관객 너머를 궁금해하는 감독인 것 같다.호흡이 매우 매우 빠르고, 촬영은 웨스 앤더슨 특유의 고전적인 각도와 배치(위 사진)를 취한다. 세트가 바뀌는 것은 마치 연극 같다. 내가 지금 영화를 보고 있다는 걸 이렇게나 강하게 인지하고 본 적은 처음이다. 인물들이 항상 카메라를 보고 있다. 킬링타임 용으로 좋은 것 같다.웨스 앤더슨 작품 중..

취미/영화 2025.01.08

<파워 오브 도그> 후기

현생이 바빠 영화를 본 지 며칠이 지났음에도 곧바로 감상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인상이 남을 만큼 강렬한 영화였다.엔딩에서 '파워 오브 도그'가 직접적으로 명시되긴 하지만, '피터'가 개와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서도 '파워 오브 도그'를 느낄 수 있었다. '피터'는 파워 오브 도그를 피하지 않고 자신의 strongness를 숨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물이다. 가장 서늘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필'은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외강내유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성소수자(사회적 약자)로서 주변 사람들을 약자로 어떻게든 끌어내리려는 모습이 잘못되었기는 하지만, '피터'의 아버지처럼 그 사회상을 그대로 박아 넣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1925년 몬태나에서 동성애가 말이 될 거라 생각하는가?'..

취미/영화 2025.01.07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후기

기대를 꽤 하고 봤다.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상 수상작인 데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전작들을 꽤 흥미롭게 보았기 때문이다. 모든 작품이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잔혹함과 기괴함을 제외한 상상력만큼은 정말 따라올 자가 없는 것 같다.'볼페 백작'은 인간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코가 길고, 유일하게 거짓말을 하는 인간이다. '피노키오'에게 불공정한 계약서를 들이밀며 '무솔리니'에게 충성하는 무자비하고 무지각한 인물이다. 하지만 '피노키오'에게 '제페토'보다 먼저 my boy라고 부르고, 인정이 고팠던 '피노키오'는 '볼페 백작'에게 돈을 벌어다주게 된다.'카를로'는 의 원작자의 이름이자 이 영화에서 '제페토'의 친아들이다. '카를로'가 잡았던 줄은 자유롭게 타고 노는 그넷줄이었다. 하지만 '피노키오'는..

취미/영화 2025.01.04

<언컷 젬스> 후기

마틴 스콜세지 냄새 풀풀 나는 넷플릭스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이 영화는 fuck이 너무 많이 나온다. 대사의 반이 욕인데 소통이 서로 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할 정도였다.하지만 결말이 반전이었고, 연출이나 캐스팅에서 현실과 픽션을 혼동하게 하려는 것을 짐작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었다. 정말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를 연상케 하는 소재와 편집과 연출이었다. '줄리아' 역 배우가 너무 예뻐서 눈에 띄었다. 나는 액션 장면은 서스펜스나 스펙터클을 위해 어느 정도 배치할 필요는 있다고 보지만, 불필요한 신체 노출은 좀 뺐으면 좋겠다. '하워드'는 정말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무계획적인 보석상이다. 채무를 돌려막기 하다가, 화가 머리끝까지 ..

취미/영화 2025.01.0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