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DITE의 인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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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34

<에비에이터>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에 이어 2025년 2월 기준 WAVVE 정액제에만 존재하는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 하워드 휴즈의 전기 영화 를 보았다.2025.02.10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세 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었지만, 최근에 보았던 에 비하면 등장인물도 적고 남북"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A%B0%B1%EC%8A%A4-%EC%98..

취미/영화 2025.02.13

<펀치 드렁크 러브>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를 굉장히 인상 깊게 봐서, 폴 토마스 앤더슨의 작품은 항상 매우 매우 기대가 된다. 그런데... 도 그렇고, 도 그렇고 내 스타일이랑은 영 거리가 멀다... 는 시대극이고, 두 남배우의 열연이 너무나도 신선한 충격이었기 때문에 볼 만했다. 점점 들끓는 분위기가 좋기도 하고 말이다.2023.06.30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정말 감명깊었다. 아직 예술 영화에 대한 내성과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3시간이 너무너무 길게 느껴지긴 했지만, '영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것'" data-og-host=..

취미/영화 2025.02.10

<봄 이야기>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오늘은 에릭 로메르의 사계절 시리즈!!! 를 보았다. 신기하게도, 아직 봄이 오기 전의 이야기이다.'잔느'는 사촌에게 집을 빌려준다. 그렇다고 남자친구의 집에 혼자 있기는 싫어 지인의 파티에 참석하는데, 거기서 '나타샤'를 만나 머무는 약 10일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고 보니 자기 집이 아닌 곳에 머물면서 일어나는 우연의 잔망스러움을 잘 살리는 것 같다. 로메르와 한 번 휴가를 같이 보내보고 싶다.프랑스 영화 특유의 잔잔함과 사람들의 여유를 관찰할 수 있다. 그래...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보면서 과 이 가장 많이 생각났다. 은 감독의 바로 전작이기도 하고, '잔느'와 '..

취미/영화 2025.02.04

<해변의 폴린> 후기

오늘은 . 에릭 로메르 감독전을 스스로 열고 있다. 웨이브 구독자라면 꼭 에릭 로메르 감독의 작품 12편을 차례대로 보길 권한다.이 영화는 에릭 로메르의 다른 영화들에 비해 좀 튀는 편이다. '폴린'이 주인공이라 할 수 있지만, 여태까지의 주연들에 비해서는 분량이나 비중이 적은 편이다.말이 많으면 화를 자초한다.자칭 연애 전문가인 '마리온'은 영화를 끝까지 보면 정말 바보라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나 을 보면 여자가 여우 같은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반대다. '앙리'가 여우 같고, '마리온'이 곰 같다.'피에르'는 '마리온'이나 '앙리'와 달리 불같은 사랑이 아닌, 길고 가는 사랑을 원한다. 하지만 '마리온'과 '피에르'의 공통점은 자신이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요구만 하는 것이다. 결국 둘의..

취미/영화 2025.02.03

<클레르의 무릎> 후기

스스로 에릭 로메르 감독전을 열어봤다. 웨이브를 구독한 시네필이라면 꼭 해야 한다고 본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을 관람했다. 이동하면서 폰으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옛날 영화가 제격이다.이 이야기는 6월 29일 월요일부터 7월 29일까지 여름 한 달의 해프닝을 담는다. '제롬'이 한 달 후 결혼을 한다 했으니 결혼 직전에 휴가 겸 집을 팔 겸 자신의 별장을 찾은 셈이다. 그때 '로라'와 '클레르(발음상으로는 '클레어'가 맞다)'라는 소녀를 만나면서 욕망과 의지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이다.씨네21 기사를 보니, 무릎은 발과 성기 중간에 위치한 부위로 '제롬'은 욕망과 의지의 gray area에 있는 것이라 한다. 사실 에릭 로메르의 여섯 가지 도덕 이야기는 주인공이 자신의 개똥철학을 우연과 욕망에 짜 맞춘..

취미/영화 2025.02.01

<수집가> 후기

웨이브를 결제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에릭 로메르의 전성기 시절 장편 작품들(총 12편)이 모두 월정액으로 관람 가능하다. 에릭 로메르 감독은 작년 봄에 CGV에서 했었던 '에릭 로메르 감독전'에서 처음 접했다. 아래는 그때 본 작품들이다.2024.05.25 - [취미/영화] - 개봉 후기 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에릭 로메르 감독전의 5번째 작품. 'Six Moral Tales'의 네 번째 작품이다. 원래 다섯 번째 작품인 '클레어의 무릎'과 '해변의 폴린'까지 보려고 했으나, 너무 의무적으로 보는 것 같아서 그 돈으로 맛"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

취미/영화 2025.01.25

<그녀>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웨이브 첫 달 100원!! 언제 티빙이랑 합병할지 모르니 지금 빨리 봐두도록 하자. 예전에 옥수수 시절에 참 많이 봤었는데.. 그때는 무료 카테고리가 따로 있었더랬다.2013년에 개봉한, 2025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모르고 봤는데 2025년 연시에 보길 잘한 것 같다. 근데 12년 후를 그린 것 치고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너무나도 달라서 위화감이 들었다. chatGPT가 연상되긴 하지만, '테오도르'가 하는 게임이나, 'OS1'이라는 운영체제의 작동 방식이 쉽게 설득되지 않았다.선정적인 장면 또한 많다. 이혼을 앞둔 남자의 현실을 그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폰섹스나 소개팅녀와의 관계에서도 ..

취미/영화 2025.01.24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해당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판타지 요소도 있고 챕터로 나뉘어 있어 주인공 인생의 순간순간을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영화이다.총 12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프롤로그제1장: 남제2장: 바람제3장: 미투 시대의 구강성교제4장: 우리 가족제5장: 타이밍이 나빴다제6장: 핀마르크 고원제7장: 새로운 장제8장: 줄리의 자기애 서커스제9장: 크리스마스를 망친 밥캣제10장: 문화의 불편함제11장: 양성 반응제12장: 모든 것은 끝이 있다에필로그'율리에'의 12가지 순간 동안, 그녀가 불연속적인 성장을 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을 함축하고 있는 장면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이다. 프롤로그에서는 ..

취미/영화 2025.01.19

<카우보이의 노래> 후기

이때까지 봤던 서부극 중에 가장 좋았다. 코엔 형제의 작품은 처음이다. 예전에 이 영화를 보겠다고 찜해놨을 때에는 감독을 보고 해 놓은 건데, 막상 이제 와서 내가 만든 왓챠피디아 넷플릭스 독점 작품 컬렉션에서 즉흥으로 골라 보니, 감독이 누구인지도 몰랐다.이동 중에 본 거라 엄청 끊어서 봤다. 하지만 단편 6개로 끊어서 보기 좋은 영화다. 넷플 영화로 안성맞춤인 셈이다. 모든 에피소드는 사람이 죽으면 끝난다. 누군가가 결정적으로 죽으면, '이제 이 에피소드가 끝날 때가 되었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는 헷갈린다. 그저 남자가 문을 닫고 호텔로 들어갔을 뿐인데 영화가 끝나버렸다.그것이 죽음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콧수염 남자 맞은편에 앉은 세 사람은 마차 위에 실린 시체의 자아이며, ..

취미/영화 2025.01.13

<파워 오브 도그> 후기

현생이 바빠 영화를 본 지 며칠이 지났음에도 곧바로 감상을 남기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인상이 남을 만큼 강렬한 영화였다.엔딩에서 '파워 오브 도그'가 직접적으로 명시되긴 하지만, '피터'가 개와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서도 '파워 오브 도그'를 느낄 수 있었다. '피터'는 파워 오브 도그를 피하지 않고 자신의 strongness를 숨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물이다. 가장 서늘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필'은 이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외강내유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성소수자(사회적 약자)로서 주변 사람들을 약자로 어떻게든 끌어내리려는 모습이 잘못되었기는 하지만, '피터'의 아버지처럼 그 사회상을 그대로 박아 넣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1925년 몬태나에서 동성애가 말이 될 거라 생각하는가?'..

취미/영화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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