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영화를 사서 봤다. 그렇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시놉시스를 보니... 왠지 나랑 안 맞을 것 같았다. 이란의 사회를 고발하는 영화라...ㅎㅎ 그냥 보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뭔가 영화 속 영화(허구), 이 영화 안에 표현된 이란 사회(사실) 사이의 이 영화의 스토리가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 있는 느낌이다. 특히 나(그리고 대부분의 관람객)는 이란의 실상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태어날 때 남편이 정해지는 전통이라든가, 국경을 불법으로 넘으려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건... 그만큼 통제/억압이 있다는 뜻이겠다.포스터에 있던 빼또롬한(?) 문도 뭔가 마음에 든다. 표현하기 어렵지만 이 영화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카메라에 담기는 것이 무엇인지, 시선에 대해 시각적으로 나타낸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