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갱스 오브 뉴욕>에 이어 2025년 2월 기준 WAVVE 정액제에만 존재하는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 하워드 휴즈의 전기 영화 <에비에이터>를 보았다.
2025.02.10 - [취미/영화] - <갱스 오브 뉴욕> 후기
<갱스 오브 뉴욕>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세 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었지만, 최근에 보았던 에 비하면 등장인물도 적고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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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 오브 뉴욕>과 러닝 타임이 비슷하지만, 불필요하게 루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중간에 한 번 끊어서 보았는데, 그래도 지루함은 감출 수 없었다. 같은 맥락의 장면(휴즈의 강박, 여성편력...)들이 과하게 반복되는 느낌이 있었다. 관객도 같이 지쳐서 엔딩을 마주하게 된다.
일론 머스크가 많이 생각났다. 그의 전기 영화는 어떨까. 한 세기 전의 세계 최고 부자를 보고 나니, 현시대의 미국과 많이 겹쳐 보였다.
팬암과 TWA의 미래가 궁금했다. 둘 다 망했지만, TWA가 팬암보다 10년 후에 망했다. 영화 상으로 휴즈가 TWA를 팔지 않기로 한 건 굉장히 잘한 일인 셈이다. 정말로 휴즈가 무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력의 법칙에 불응하는 휴즈의 지조가 가장 인상 깊었다. 공청회 장면에서는 <오펜하이머>가 생각나기도 했다.
2023.08.15 - [취미/영화] - <오펜하이머> IMAX 1회차 후기, 관람 전 하면 좋을 것들
<오펜하이머> IMAX 1회차 후기, 관람 전 하면 좋을 것들
재밌게 봤다. 무려 3시간 동안 한 사람의 일생을 다룬다면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봤다. 하지만 화장실과 몸 컨디션 문제만 아니었다면 시간이 엄청 빨리 갔을 것 같다. 세 개의 시간대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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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즈는 위생에 굉장히 집착했는데, 그러면 성적 접촉도 안 해야 일관성 있는 게 아닌가? 실제로도 많은 여성들과 관계를 맺었다고 들었다. 좋게 말하면 많은 것을 꿈꾼 괴짜이지, 사실 다이아수저를 갖고 태어났을 뿐인 개똥철학자인지도 모른다. 솔직히 우리 모두가 그런 면이 있기도 하고.
빛 조절을 통해 휴즈의 명암을 제대로 표현해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엔딩은 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미국의 역사를 쓴 인물을 알게 되어 새로운 지식을 쌓은 느낌이다. 미국의 흥망, 우리나라의 흥망과 나의 생존이 무관할 수는 없겠지만, 남의 흥망에 무관한 것처럼 살고 싶어졌다.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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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마틴 스코세이지여도... 3시간 20여 분은 너무 길다. 그래도 긴 러닝타임 동안 빌드업해 온 만큼 뒤에서 조용하게 빵 치는 쾌감이 있다. 오세이지족 관련 내용은 아래 위키피디아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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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 [취미/영화] - <아이리시맨> 후기
<아이리시맨> 후기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 고민했다. 하루 만에 다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전부터 보기 시작했으면 하루 종일 봤을 듯하다.미국 마피아의 역사를 잘 안다면 더욱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나는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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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볼드윈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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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엄청 재밌었다. 원작 '무간도'를 보고 비교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의외로 나무위키에 해석이 꽤 자세하게 나와 있어 그걸 보고 영화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정체성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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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해지 전 막판 스퍼트. 오늘은 정말 정말 보고 싶었던 . 소재랑 배우, 감독까지 믿고 본다. 첫 만남과 결혼, 그리고 다툼까지 초반 시퀀스가 매우 호흡이 빠르고 흡입력 있었다. 그만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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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룩 업>에 케이트 블란쳇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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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영화다. 내가 이때까지 본 영화 중 가장 초호화 캐스팅이다. 모든 조연들이 외국 배우를 알아가는 중인 나도 익숙한 얼굴들이다. 덕분에 블랙 코미디 장르에 관심이 생겼다. 2시간이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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