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이름은 들어본 프랑스 유명 감독과 유명 배우의 작품이지만, 이번 재개봉으로 처음 접한 작품이다. 금요일에 혼자서 영화 보는 게 취미라길래(그 당시에는 금요일이 관례적 개봉일이었나?), 수요일에 혼자 영화 보는 게 취미인 나로서는 반갑지 않을 수 없어 꽤 기대를 했다. 앞서 본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인상적이었어서 더 기대치가 높아지기도 했고.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주인공이 사랑스럽고, 영화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잔망스러운 유머 코드와 함께 슬슬 짜 맞춰진다. 하지만 결말로 가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행동들이 너무 납득할 수 없어 재미가 없었다.
전개와 연출이 비현실을 강조하고 있지만, 어찌 보면 주변에 있을 것 같은 오묘한 느낌을 준다. 웨스 앤더슨 작품이 가장 많이 생각났다. 특히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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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결제 한 달 동안 넷플릭스 독점 작품들을 섭렵할 작정이다. 사실 계획은 없었지만, N 마크가 붙은 작품을 우선적으로 보기로 했다.졸면 절대 안 되는 영화다. 엄청 재밌게 보지는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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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유머 코드는 나와 잘 맞았다. 전체적으로는 고다르와 로메르의 중간 어딘가의 느낌이다. 등장인물들을 잘 버무려서 유머스러운 기적을 만드는 느낌이 프랑스 영화인 것 같기도 하고... 프랑스 영화 많이 봤는데, 아는 건 별로 없고 가짜 프랑스어는 좀 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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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를 결제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에릭 로메르의 전성기 시절 장편 작품들(총 12편)이 모두 월정액으로 관람 가능하다. 에릭 로메르 감독은 작년 봄에 CGV에서 했었던 '에릭 로메르 감독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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