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DITE의 인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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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OCN Movies 후기

예전에 봤던 가 떠오른다. 사실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은 소설로 읽다가 포기한 것, 고등학생 때 영어 본문으로 접했던 내용으로 이미 어느 정도 친숙해져 있는 상태다.소설로는 '마크'가 MAV로 가는 여정까지를 본 것 같다. 익숙지 않은 항공 기기 묘사를 잘 이해해야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다. 영화로 중국이 도와주겠다는 것을 보고 나니 더더욱 이 영화가 fiction & fantasy라는 생각이 강해졌다. 스토리 전개 상 풀어야 할 과제(6명의 지구 귀환)가 분명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마크', 5명의 대원, 중국, NASA 모두 평면적이어 보일 만큼 착하고 밝은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곱씹을 이야기는 아닌 것 같지만, 식물학자로서의 '마크'의 생존기와 여러 우주적(?) 아이디..

취미/영화 2024.09.18

<탑건: 매버릭> OCN Movies 후기

추석 특선으로 OCN에서 해준 탑건. 최근 영화관을 잘 안 가다가(지극히 내 기준...) 오랜만에 약간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니 좋았다!! 게다가 은 볼 기회가 꽤 있었는데도 불구하고(얼마 전에 광음시네마에서 재개봉을 했다), 을 그렇게 재밌게 보지 않아서 무기한 미루던 영화였다. 2023.06.28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탑건: 매버릭'은 특별관에서 한 번 볼 만한 작품인 듯한데 요 영화는... 오래 돼서 막 그렇게 블록버스터 느낌도 아니고, 내가 제알 싫었던 부분은 스토리가 단순해도 너~"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

취미/영화 2024.09.17

<애프터썬> 재개봉 후기(디깅타임)

오늘은 처음으로 디깅타임을 가 봤다. 포스터 주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없지만.. 매진이 빨리 돼서 C열에 앉았다. 생각보다 그렇게 보기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영화 시간이 되니 우리 쪽에 사람이 거의 다 예매 취소를 한 것인지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취소표를 노려서라도 디깅타임으로 봐야겠다. 물론 영악한 CGV는 굿즈 일괄 수령(n주차 현장 증정 이벤트, 디깅타임, TTT, 아티스트 굿즈 등...)을 막기 위해 날짜를 잘 배분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개인적으로 지겨운 영화였다. 기대를 꽤 하고 봐서 그런지, 불친절하고, 겉모습으로는 양산형 영화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의 우울감에 몰입하여 부녀의 마지막 여행을 지켜보기에는 연출이 그것을 돕지 못했다..

취미/영화 2024.09.04

<본 아이덴티티> 재개봉 후기

원래 액션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워낙 유명한 시리즈이기도 하고 전형적인 첩보 액션은 아니라고 들어서 재개봉한 김에 관람했다. 포스터도 받고^^각 등장인물의 포지션은 정해져 있으나(주인공, 주인공 옆에 여자, 주인공의 상사(보통 적대적), 상사의 적, 제3의 적), 그들과 만나는 과정이 전형적이지 않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집에 찾아온 암살자와의 액션 신이었는데, 총이 아닌 볼펜을 이용해 싸우는 모습이 흥미로웠다.영화 제목에 걸맞게 bourne to be CIA로서의 identity를 확인할 수 있었다. 2편을 봐야 더 확실히 알겠지만, 1편만으로도 충분히 완결성이 있다. 게다가 최정예 요원임에도 미션을 실패한 이유가 가족을 본 후 감정의 흔들림 때문이라니.. 중간에 이를 암시하는 복선..

취미/영화 2024.08.30

<더 배트맨> 돌비 재개봉 후기

개봉했을 때 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 오랜만에 돌비 시네마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요 근래 주목할 만한 개봉작이 없는 상태에서 아직까진 독립 영화보단 재개봉 명작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물론 이 명작이라는 건 아니다.오락영화로 보면 3시간 가까운 러닝타임이 지겹지 않고, 재미있다. 이때까지 본 3시간짜리 영화 중 가장 시간이 빨리 갔다. 이미 배트맨 스토리의 기본적인 설정은 다들 알고 있을 테고, 전에 봤던 배트맨 영화들과 겹쳐 보이는 것이 당연하다. 나는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를 매우 매우 재밌게 봤기 때문에 이 좀..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셀레나와의 갑분 키스라든가, 빌런의 공격이 생각보다 세지 않았다든가(하지만 자기들끼리 스스로 뭉친다는 것은 볼 만했다), 고..

취미/영화 2024.08.29

<희생> 언택트톡 후기

살면서 본 영화 중 가장 어려웠다. 종교적 상징에 밝지 않아 졸음을 참으며 끙끙대면서 봤다. 이번에는 언택트톡 전에 10분의 인터미션이 있었는데, 일어나서 극장 밖에서 잠깐 엉덩이 스트레칭(?)을 하고 들어갔다. 같은 날에 를 본 후라 더욱 버티기가 힘들었다. 하루에 두 편 정말 쉽지 않다. 특히 지금부터 소개할 을 포함한다면 더욱 그렇다.태초에 말씀이 있으셨다.이렇게까지 종교적일 줄은 몰라서 당황스럽다. '알렉산더'가 아들 '고센'에게 주절주절 말을 늘어놓을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곱씹을 틈도 없었으나, 그렇다고 전개가 빠르지도 않았다(오히려 표면적으로는 매우 느린 편이었다). 전개는 느리지만 기독교에 대해 아는 게 많을수록 보이는 게 많을 것이므로 정보를 습득하는 데 이러나저러나 버거운 셈이다.정말 ..

취미/영화 2024.08.26

<독립시대> 라스트 프리미어 후기

을 보고 나서, 에드워드 양 감독이 '확실한 내 취향'은 아닌 듯하여 이번에 첫 개봉하는(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작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그게 무슨 작품인지는 모르겠다) 감독전 관람을 종료했다. 1&2주차 포스터를 운 좋게 한 번에 받기도 했고. 요새 좋은 영화가 많이 재개봉해서 그런지 눈이 많이 높아진 것 같다. 그렇지만 은 매우 매우 좋은 영화다.2024.08.16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에드워드 양의 최고작이라 불리는 . CGV 에드워드 양 감독전을 맞아 감독의 전 장편이 (재)개봉했다. 보려는 계획은 투철했으나 예매와 취소를 반복하다가(피곤해서;;) 드디어 관람했다!! 감독전 1" data-og-host="nerdite.tistor..

취미/영화 2024.08.25

<하나 그리고 둘> 재개봉 후기

에드워드 양의 최고작이라 불리는 . CGV 에드워드 양 감독전을 맞아 감독의 전 장편이 (재)개봉했다. 보려는 계획은 투철했으나 예매와 취소를 반복하다가(피곤해서;;) 드디어 관람했다!! 감독전 1주 차 포스터가 소진 임박이었으니 1&2주 차 포스터를 한 번에 받으려는 속셈이었다. 물론 성공.영화를 보기로 한 것도 역시 성공적이었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 긴 편에 속했고, 특히 어제 본 (1시간 20분)에 비해 영화 전체의 호흡이 길어 적응하는 데 조금의 시간이 필요했다. 역시 아직 예술 영화에 완전히 물들지 못했다. 영화 덕후는 아닌 듯.'양양'이 주인공으로 독보적인 분량을 차지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아니었다. '양양'이 사진을 찍는 장면도 적게 나온다. '양양'이 카메라로 나머지 반쪽짜리 진실..

취미/영화 2024.08.16

<비포 선셋> 재개봉 후기

재개봉 당일 후다닥 다녀왔다. 를 매우 재미있게 보았고, 이동진 평론가님께서 5점을 주신 영화이기 때문에 꽤 기대를 했다.2024.07.18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볼 생각이 크게 없었다. 시놉시스를 보고 그렇게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았다. 운명적 만남을 그린 로맨틱하기 만한 영화일 줄 알았다. 그래도 유명한 '비포 3부작'이고, 에단 호크 배우를 좋아하므"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B%B9%84%ED%8F%AC-%EC%84%A0%EB%9D%BC%EC%9D%B4%EC%A6%88-%EC%9E%AC%EA%B0%..

취미/영화 2024.08.15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후기

내가 이런 영화 후기를 쓸 줄은 몰랐다... 그래도 봤으니까 후기는 쓴다.코난 극장판은 정말 오랜만이다. 예전에 코난 떡밥 모음으로 영상을 본 것도 있고 세계관에 꽤나 관심이 있는 편이기는 하다.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지만, 큰 떡밥이 나오면 관심 있게 알아두는 정도이다.2시간이라는, 연령층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긴 러닝타임에(내가 코난 덕후들을 너무 무시하는 건가? 요새 내 끈기가 많이 부족하긴 하다) 내용이 매우 궁금해졌다. 그렇게 크게 기대를 하고 본 건 아니지만, 괴도 키드와 핫토리 헤이지가 나오니까 꽤 흥미롭게 봤다. 하지만 액션 장면은... 정말 최악이었다. 어떻게 경비행기에 매달리고, 어떻게 그 위에 서서 칼싸움을 하고... 아무리 애니메이션이라 해도 여기서 몰입이 다 깨졌다.게다가 다른 영화와..

취미/영화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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