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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선으로 OCN에서 해준 탑건. 최근 영화관을 잘 안 가다가(지극히 내 기준...) 오랜만에 약간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니 좋았다!! 게다가 <탑건:매버릭>은 볼 기회가 꽤 있었는데도 불구하고(얼마 전에 광음시네마에서 재개봉을 했다), <탑건>을 그렇게 재밌게 보지 않아서 무기한 미루던 영화였다.
2023.06.28 - [취미/영화] - <탑건> 재개봉 후기
영화관에서 봤다면 문득 울컥할 정도로 <탑건>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많았다. <탑건>보다는 훨씬 재미있다. 스토리로나 액션으로나. 당연하긴 하다.
<탑건> 시절 동료들 중 '아이스맨'과 '구스'가 가장 많이 언급된다. 여전히 가장 건강하게 전투기 안이 workplace인 매버릭. 주인공 버프는 역시 대단하다.
'루스터'와의 관계에서 기승전결을 가장 명확히 느낄 수 있었다. 어떻게 될지 알고는 있었지만, 미션에서 꽤 극적으로 해결이 되어 가장 인상적이었다. 조금 전형성이 과해 보이긴 했다. 그리고 여전히 평면적인 로맨스 구도는 별로다.
스토리는 뻔하지만 뛰어난 항공 액션에 몰입하다 보면 잊게 된다. 추천한다. 당연히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 그냥 광음시네마에서 볼 걸...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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