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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인터스텔라>가 떠오른다. 사실 잘 떠오르지 않는다. <마션>은 소설로 읽다가 포기한 것, 고등학생 때 영어 본문으로 접했던 내용으로 이미 어느 정도 친숙해져 있는 상태다.
소설로는 '마크'가 MAV로 가는 여정까지를 본 것 같다. 익숙지 않은 항공 기기 묘사를 잘 이해해야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다.
영화로 중국이 도와주겠다는 것을 보고 나니 더더욱 이 영화가 fiction & fantasy라는 생각이 강해졌다. 스토리 전개 상 풀어야 할 과제(6명의 지구 귀환)가 분명하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마크', 5명의 대원, 중국, NASA 모두 평면적이어 보일 만큼 착하고 밝은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그렇게 곱씹을 이야기는 아닌 것 같지만, 식물학자로서의 '마크'의 생존기와 여러 우주적(?) 아이디어들이 참신해서 볼 만한 영화이다. 맷 데이먼이 연기를 워낙 잘하기도 하고, 러닝타임 짧진 않지만 소설 보다가 이거 보면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다. 다만 전형적인 따스한 감동 영화 코드가 좀 있다. 그래서 그래도 소설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에 본 우주 영화는... 이것밖에 생긱나지 않는다. <인터스텔라>는 워낙 예전에 봐서 리뷰 쓰려면 다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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