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존재의 조건이 “드러남”으로 바뀐 사회고대철학에서 존재는 “스스로 있음”(to be)으로 충분했다. 플라톤에게 존재는 ‘이데아’의 빛 속에 있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존재를 “잠재성이 현실화되는 것”으로 보았다.하지만 현대에 와선, 존재는 ‘드러남’과 ‘인식됨’을 통해서만 성립한다.📱 SNS, 이력서, 프로필, 포트폴리오, 브랜딩, 자기 PR... 모두 “보여짐”을 통한 존재의 증명 구조이다.현대의 존재는 “노출 기반 존재(visibility-based being)”이다.“나는 생각한다(Cogito)”가 아니라“나는 보인다(Exhibeo), 고로 존재한다.” 🪞 2. 왜 ‘보여짐’이 곧 ‘존재’가 되었는가🔹 (1) 하버마스 – 생활세계의 식민화‘생활세계’(life-world)가 시장 논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