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RDITE의 인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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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욕망 지도: 사고의 흐름으로 본 자기 성찰

Nerdite는 ‘욕망’이라는 단어를 도덕적이거나 억압된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그보다는 자기 삶을 움직이는 원심(原心) 으로서 욕망을 탐색하는 데 초점이 있다.즉, “내가 무엇을 진심으로 원하고, 그것이 어떤 구조로 나를 이끄는가?”를 알아차리는 과정이다.1. 세 가지 중심 욕망Nerdite는 자신의 욕망을 이렇게 요약했다.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싶은 마음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은 마음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세 가지는 단순한 ‘소원 목록’이 아니라,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세 개의 축으로 작동한다.이 축들은 서로 독립적이지 않다 — 오히려 서로를 당기고 밀어내며, 균형점을 찾아가는 중이다.2. ‘안정’의 욕망 — 외부로부터의 독립Aerim이 말하는 안정은 단순히 경제적 안정이 아니다.그는 ..

취미/글쓰기 2025.10.22

<마작>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오랜만에 본 역대급 명작이다. 요새 고민 많던 주제들에 대해 다룬 영화라 더욱 인상 깊었다. 방황하는 청춘들의 속고 속이는 마작 같은 인생 이야기.전체적인 느낌은 감독의 전작 와 비슷하다. 를 재밌게 봤다면, 이번 작품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시놉시스는 이렇다. 1990년대, 타이베이는 전 세계의 돈이 모이며 자본주의 사상이 급격히 팽배하게 된다. 그 속에서 '홍어', '소부처', '홍콩', '룽룽'은 한 집에서 살며 모든 것을 나누리라 다짐한다. 한편, 남자친구를 찾기 위해 런던에서 이곳으로 온 프랑스인 '마르트'는 이 남자들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러다 '홍어' 아버지의 빚쟁이가 '룽..

취미/영화 2025.10.19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와 굉장히 비슷하다고 느꼈다. 원래부터 이런 영화를 주로 만들던 감독이었다는 걸 알았다.도대체 제목의 뜻이 무엇인가 했더니, 현인(賢人)이 인생을 잘 사는 건 아니라는 뜻이었다. 우리의 삶에 앞으로 닥칠 것들은 막을 수 없으며, 기존의 가치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 영화의 rule breaker가 바로 '안톤 쉬거', 하비에르 바르뎀이다.그 유명한 동전 던지기 장면도 보았지만, 가장 긴장감이 넘쳤던 장면은 역시 '르웰린 모스'의 방에 멈춰 선 '안톤 쉬거'의 발 그림자가 드리우는 신이다. '르웰린 모스'는 주인공이라 안 죽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죽을 때는 서스펜스 없이 마냥 휙 지..

취미/영화 2025.10.04

<미러 넘버 3>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23년도에 CGV에서 을 할 때, 굉장히 재밌게 보았다. 빼고 다 본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작품도 기대했건만... 스토리가 너무 별로였고, '회복 테마'가 내게 제대로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중 마지막, '바람'에 대한 영화다. 바람에 날리며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영화에서 자전거는 연결, 연대의 상징이다. 교통사고를 당해 '베티'의 집에서 회복하기로 한 '라우라'는 고장 난 자전거를 수리하듯 '베티'의 가족과 조금씩 가까워진다.2023.09.10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2023년 9월 10일에 봤지만 1일 1 업로드 ..

취미/영화 2025.10.03

<대부> 재개봉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세기의 명작이라길래, 재개봉해서 보러 갔더니 별로 재미없었다. 구시대 마초 감성에 공감대가 없는 나로서는 이 영화의 무엇이 사람들을 자극했는지는 알면서도 재밌지는 않았다. 젊었을 적 알 파치노가 나오길래 반가웠다. 에서는 늙은 마피아였는데, 여기서는 젊은 마피아를 연기한다.2024.12.26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러닝타임이 너무 길어 고민했다. 하루 만에 다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전부터 보기 시작했으면 하루 종일 봤을 듯하다.미국 마피아의 역사를 잘 안다면 더욱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나는 몰" data-og-host="nerdite.ti..

취미/영화 2025.09.29

<어쩔 수가 없다> 언택트톡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정말 어쩔 수가 없었던 건가? 다음 작품이라고는 믿기지가 않는다. 소설을 먼저 봤다면 괜찮았을까? 그것조차도 확신을 못하겠다.'만수'는 태양 제지에서 근무하는 25년 차 작업 반장이다. 어느 날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다시 제지업에 취업하기 위해 13개월을 보내는데, 쉽지 않다. 결국 그는 자신의 경쟁자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스토리 흐름부터 납득이 되지 않으니 더욱 보는 것이 힘겨웠다.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것은 생각보다 유머가 많았다는 점이다. 경찰이 '만수'에게 제지업 실종자가 2명이나 생겼으니 조심하라고 알려주자, '만수'가 "제가 사라지면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할 때는 조금 피식했다. ..

취미/영화 2025.09.25

<챌린저스> 후기

메가박스에서 관람했다. 작년 5월, 챌린에서 관람했다. 작년 5월, 개봉을 맞아 CGV에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전'을 했을 때, 이 영화를 보지 않고 만 봤던 기억이 있다. 아이 엠 러브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퀴어 > 챌린저스 순으로 좋은 것 같다.2024.05.05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하루에 영화 두 개 보는 게 힘들어서 예매 취소하려 했다. 그런데 이동진 평론가님께서 만점을 주신 영화인 데다가, 다음에 가면 엽서 세트 못 받을 것 같아서 외출한 김에 본 . 역시나 과 비교가"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

취미/영화 2025.09.21

<E.T.> 후기

기차에서는 폰으로 옛날 영화 보는 게 최고다. 그래서 넷플릭스로 본 이티. CG나 분장은 조잡했지만 오히려 그랬기에 감동이 있었다. 어른이 되어서야 보니, 동심을 따뜻하게 감싸는 어른의 마음이 느껴져 뭉클했다.'거티' 역의 여자 아기가 너무 귀엽다 싶었더니, 드류 베리모어였다.처음에는 말썽꾸러기 아이들이 외계인을 어떻게 할지 걱정되었지만, 마지막에는 아이들을 응원하며 외계인을 지키고픈 마음만 가득해졌다. 오랜만에 동심을 체험할 수 있었다.다만 딱 아이들이 웃을 만한 포인트(엄마가 이티를 계속 못 보는 콩트 같은 장면)들이 어른인 나와는 맞지 않았다. 어릴 때 본 사람이라면 추억을 담아 다시 볼 수는 있겠지만, 굳이 시간 내서 각 잡고 볼 영화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다음에 시간 되면 도 봐야지.2025..

취미/영화 2025.09.08

<섬뜩함이 피부에 닿는다>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하마구치 류스케의 초기 중편 영화이다. 한 시간짜리인데, 짧은 만큼 강렬함이 남는 영화였다. 하마구치 류스케의 전작들보다는 많이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나저나 장편 에서 계속된다는데,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건지...?'폴립테루스'라는 물고기는 손등처럼 울퉁불퉁한 곳을 갉아먹는 특성이 있는 듯하다. 주인공 '치히로'는 친구 '나오야'와 함께 페어 안무를 연습한다. 둘은 닿을 듯 닿지 않고, 가까웠다 멀어지며 합을 맞추는 연습을 한다. 한편 '나오야'의 여자친구 '아즈사'는 '나오야'가 자신을 만지는 것이 싫다며 이별을 요구한다. '치히로'는 '아즈사'와 폴립테루스로 연결고리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

취미/영화 2025.09.05

<아임 스틸 히어>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브라질 영화는 처음이다. 포르투갈어도 처음 들어봤는데 스페인어랑 느낌이 비슷하다.오랜만에 크레딧 시퀀스까지 보았던 영화이다. 말 그대로 아임 스틸 히어... 올해 초에 개봉했다면 조금 더 흥행하지 않았을까 싶다. 실화에 굉장히 충실한 영화라는 것을 끝까지 보고서야 알았다. 충격받았다. 우리나라도 곧 나오지 않을까.페르난다 몬테네그로-페르난다 토레스 모녀가 나온다. 각각 나이 든 주인공과 군부 시절 주인공(메인으로 극을 이끎)이다. 후반부까지는 파이바 부부가 너무 인위적일 정도로 화목한 부부라 비극성을 강조하는 장치인 줄 알았다. 종반부에 성인이 된 아들이 사고가 나 장애인이 된 것도, 불필요한 비극이..

취미/영화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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