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많이 했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을 처음 본 게 하필이면 '매그놀리아'라는 엄청난 작품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세간의 평가로 따지면 '데어 윌 비 블러드'가 더 좋은 작품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 그래서 매그놀리아 세 시간도 버텼으니 2시간 반은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관람했다. 참고로 정액제 OTT에서는 티빙에서만 볼 수 있다.
2023.07.11 - [취미/영화] - <매그놀리아> 재개봉 후기
또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 후기는 아래에 있다.
2023.08.04 - [취미/영화] - <다가오는 것들> 네이버 시리즈온 후기
2024.02.27 - [취미/영화] - <인 디 에어> 후기
사실 장르 란에 '드라마'라고만 적혀 있는 작품들을 좋아한다. 그리고 시놉시스에 미국 내 석유 쟁탈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길래 '플라워 킬링 문'과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다.
2023.10.29 - [취미/영화] - <플라워 킬링 문> 후기
실제로 믿음, 신념에 대한 이야기이고 러닝타임도 기니 결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굳이 둘 중에서 고르자면 '플라워 킬링 문'이 더 재미있다. '데어 윌 비 블러드'는 '플라워 킬링 문'보다 더 종교적인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영화가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 가운데 배우의 뛰어난 연기의 비중이 '데어 윌 비 블러드'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스토리 흐름으로 보나, 영화의 핵심적인 소재(석유, 보혈, 혈육)로 보나 액체의 성격을 띠는 영화다. 액체의 온도를 조절하면서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긴 했으나, 그렇게 흥미진진하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메소드 연기가 조금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다. 다만 시종일관 욕망에 번들거리는 눈빛은 좋았다. 폴 다노의 연기는 '파벨만스'에서 봤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좋았다.
2023.03.26 - [취미/영화] - <파벨만스> 언택트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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