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에 OCN Movies에서 <테넷>을 방영하길래 봤다.
그리고 아래 GV를 보며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했다... 이번이 1회 차 관람이고, 필기하면서 봤지만 저녁도 먹으면서 봤기에 그 많은 정보량을 다 흡수하지는 못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R8x6Of4sRo&pp=ygUQ7YWM64S3IOydtOuPmeynhA%3D%3D
아래 영상도 보면 좋을 듯해서 봤다.
영화 보면서 내용을 열심히 정리하려고 했는데, 뒤에는 점점 이해가 안 되기 시작해서 앞부분을 주로 정리했다. 그래도 중요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영화를 본 사람만 아래 내용을 보길 바란다.
1. 오케스트라 테러
암호: We live in a twilight world →And there are no friends at dusk
목적: 플루토늄-241을 손에 넣기 위해
2. CIA
지금 알려줄 수 있는 것: 손깍지, TENET
inversion이란?
- 핵분열에 의한 역복사
-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instinct
- 엔트로피가 역으로 흐름
- 양전자가 시간을 거슬러 움직이는 것과 같음
아마겟돈(Harmagedon): 기독교에서 선과 악이 싸우는 최후의 전쟁터.
3차 세계 대전을 막기 위해 플루토늄을 되찾아야 함
3. 사토르-CIA
'마이클'과 주도자의 만남→1(오케스트라 테러)로부터 2주 후
러시아에 핵실험 비밀 도시가 있음→스탈스크-12
※주도자의 복장에 대한 시각 차이
- '마이클'→"중저가 브랜드"
-'캣'→"명품"
4. Freeport
=미술품 교환처
정확한 inversion 경로는 모르겠으나 액션이 괜찮고, inversion이 여러 번 일어났다는 것을 "느꼈다".
회전문: inversion 장치. 미래 세력이 '사토르'에게 줌
5. 그 후
플루토늄-241이 우크라이나 보안국에 있는 상태
'사토르'는 어떻게 미래 세력을 돕는가?
<매트릭스>가 생각났다. 왜 생각났는지 까먹었다...
6. '사토르'의 배
스탈스크-12에 살던 사토르는 플루토늄을 찾는 일을 하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금괴 발견→미래 세력을 돕기 시작함→"운과 타이밍이 맞은 것"
'사토르'가 플루토늄을 찾아 타임캡슐에 넣어 놓음→미래에서 플루토늄을 갖고, 금괴를 넣어 줌→사토르는 금괴를 회수하여 돈을 벎
7. '사토르'로부터 플루토늄-241 빼앗기→실패
플루토늄-241은 알고리즘의 9개 section 중 하나
<닐의 설명>
- inversion 되는 사물이 많아질수록, 시간이 깍지 끼듯 얽힘→순행자가 역행자보다 앞섬→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 소멸
- 의식과 다중 현실의 관계 설정은 불가능
- 할아버지 역설: 우리가 과거로 가서 할아버지를 죽인다면,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 "What's happened's happened."
8. red-blue
주도자는 레드 팀, '닐'은 블루 팀 소속
'닐'은 주도자에게 죽게 됨. 그걸 알면서도 과거를 만들어가기 위해 극장 안으로 들어감
아래는 타임라인을 정리한 이미지이다. 출처는 https://www.reddit.com/r/tenet/comments/it3p24/tenet_timeline_infographics/
'닐'의 inversion 경로가 굉장히 복잡하다. 이 정도면 본인도 헷갈리지 않을까...
아래는 위의 이동진 X김상욱 GV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물리
시간 여행
- 엔트로피: 무질서도.
- 열역학 제2법칙: 우주 전체의 엔트로피는 항상 증가→부분적으로는 엔트로피가 감소할 수 있다.→부분적으로 시간이 거꾸로 흐를 수 있다(영화의 main idea).
- 반입자(antiparticle): 입자와 모든 특정이 반대(-)
입자와 반입자가 만나면 에너지를 내면서 소멸함→반대로 에너지를 주입하면 입자와 반입자가 생성될 수 있음
입자가 시간을 역행하면 반입자, 반입자가 시간을 역행하면 입자
→inversion 할 때 방호복을 입는 이유. 오로지 자신과 접촉하면 소멸된다는 설정.
영화
inversion 장치
탈린(방 전체)>오슬로(회전문)
과학자(미래의 오펜하이머)↔TENET
TENET→ten at→유독 '10'이라는 숫자가 많이 나온 것 같다.→"10분만", "10분 후":, 작전 시간 10분
"believe", "my friend" → 우정과 믿음에 관한 영화
나(과거)↔나(미래): 성찰, 과거/미래의 나를 돌아볼 수 있음
주도자가 만나는 인물이 모두 9명: 1 빅터(기차 고문을 통해 주도자의 CIA 자질을 테스트), 2 바버(주도자에게 inversion 처음 설명), 3닐(뭄바이 요원으로 주도자의 조력자), 4 프리야(TENET의 표면적 이인자), 5 마이클(사토르에 대한 정보를 줌), 6 마히르, 7 아이브스(레드-블루 전투에서 주도자를 죽이라고 지시받은 듯, 프리야의 부하), 8 휠러(프리야의 부하), 9 주도자(자기 자신)
영화에서 다루는 가장 큰 문제
- 환경 문제: 현실은 현세대가 미래 세대에게 영향을 주지만, inversion에서는 미래 세대가 현세대에 영향을 줌
- 핵 문제
'사토르'는 아내인 '캣'을 학대하듯 '세상'을 학대하려 함(가질 수 없다면 파괴하겠다)
<007>과 <인셉션>을 합친 느낌
첫 장면(오케스트라 테러)이 반복되는 구조
보통 영화는 첫 장면에서 화려한 액션이든 뭐든 보여주고, 본격적으로 시작함
사토르 마방진
sator: 메인 빌런
arepo: '캣'을 속인 남자
tenet: inversion 기술을 통해 돈을 버는 회사. 미래에 설립된다.
opera: 테러가 일어난 곳이 오페라 극장
rotas: freeport 설립 회사 이름
이런 식으로 마방진을 활용한 작명이 인상 깊다.
크리스토퍼 놀런
- 선: 흩트리는 것, 주인공 혼자
- 악: 합치는 것, 여러 명
플롯의 길이보다 폭이 중요
익명의 주인공→선택한 단점
재밌었다. 러닝타임이 긴 데다 중간중간 광고가 많아서 보는 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하지만 그만큼 파고들 가치가 있는 영화이다. 나는 '깊이가 존재하는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생각할 거리를 주지 않는 영화는 여운도 남지 않고, 내용도 금방 잊는다. 그런 영화를 극장에서 보면 돈 아깝다...
이 영화는 물리 개념도 많이 다루었고, 기존에 내가 봤던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의 특징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더 재밌었다. 특히 '미래의 오펜하이머'가 언급될 때 곧 개봉하는 <오펜하이머>의 내용이 어떨지, <테넷>과 이어지는 내용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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