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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영화

<컴플리트 언노운> 광음시네마 후기

nerdite 2025. 3. 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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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제임스 맨골드의 <포드 V 페라리>를 매우 매우 재미있게 보아, 신작 역시 기다리고 있었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후로 처음이기도 하다. 밥 딜런에 대해 아는 것은 노벨문학상 받은 가수라는 것밖에 없었지만, 롯데시네마 관람권이 있기도 하고, 광음시네마를 체험해보고 싶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이란, 상영 중인 영화 중에 왜 그것인지, 어떻게 시간을 내게 되었는지, 가서 다른 관객들 중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는지 등 많은 맥락과 함께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꽤 규모가 큰 영화관이 있는 곳에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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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것이겠지만, '밥 딜런'의 발음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서 연기가 뛰어나게 잘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유명한 배우가 유명한 가수를 연기하는 것이므로 몰입에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만 직접 노래를 부른 것이나(생각보다 화음에서 들을 만하다), 앙상한 몸으로 노출 연기를 하는 것 등의 충분한 열연이 있었다.

전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피트' 역의 에드워드 노튼과 '조안' 역의 모니카 바바로, '시반' 역의 엘 패닝 등 조연 배우들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영화다. 에드워드 노튼은 <애스터로이드 시티>(이쯤 되면 최다 백링크 영화가 아닐까)의 '콘래드' 역, 모니카 바바로는 <탑건: 매버릭>에서 '피닉스' 역을 맡았다. 어딜 가든 본인의 자리를 생생하게 빛낸다.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유독 배우 간 연기 합, 관계성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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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의 무명부터 초대박까지를 그렸지만, 성장 영화라 하기는 힘들다는 점이 굉장히 흥미롭다. 그저 전기 영화다. 밥 딜런이 밥 딜런 같은 행동을 뚝심 있게 하는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컨트리/포크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강추한다. 하지만 스토리나 플롯에 깊이가 없기 때문에 기타 외부 요인(티모시 샬라메, 밥 딜런...)에 끌리는 게 없다면, 아카데미 기획전을 하는 지금에 이 영화를 보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밥 딜런의 생애를 잘 알고 있다면(중간에 흑인 음악에 빠져 흑인 여성을 만난다거나), 당시 유명 가수들을 잘 알고 있다면 더욱 즐길 수 있겠다.

출처: IMDB

광음시네마 후기는... 시끄럽다. Dolby가 훠얼씬 낫다. 더 비싸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탑건: 매버릭>과 <위플래쉬>, <포드 V 페라리>를 돌비에서 보고 싶다. 광음시네마는 말 그대로 '폭발적 음향'이긴 한데, 저음을 강조해서 갑자기 꽝 울리니 깜짝깜짝 놀라서 좀 힘들었다. 이퀄라이저를 극단적으로 조절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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