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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것보다 내 개그 코드랑 잘 맞아서 재밌게 봤다. 사자가 지 꼬리로 눈물 닦는 거 왤케 웃기냐ㅋㅋㅋㅋ 지금보기에 조악한 분장들이 클래식하게 보여서 좋았다.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birds fly
Birds fly over the rainbow
Why then, oh, why can't I?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birds fly
Birds fly over the rainbow
Why then, oh, why can't I?
If happy little bluebirds fly
Beyond the rainbow
Why, oh why can't I?
<Over the Rainbow>
도로시는 무지개 너머 동화 같은 세상을 꿈꿨지만, 결국 집만 한 곳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는 대충 알고 있었지만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 오즈의 등장인물과 켄자스의 등장인물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도로시의 꿈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How can you talk if you haven't got a brain?
I don't know. But some people without brains do a lot of talking, don't they?
최고의 명대사라 생각한다. 지능, 감정, 용기가 인간이 되기 위한 덕인 것 같고 우리는 등장인물들과 달리 이것들을 갖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You don't need them. You're learning something everyday. A baby has brains, but it doesn't know much. Experience is the only thing that brings knowledge, and the longer you're on earth the more experience you're sure to get.
- 오즈가 허수아비에게
All you need is confidence in yourself. There is no living thing that isn't afraid when it faces danger. True courage is in facing danger when you're afraid, adn that kind of courage you have in plenty.
- 오즈가 사자에게
There's no place like home.
제일 나쁜 사람은 북쪽 마법사 같다. 도로시를 돕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는 것도 없고 도로시가 나쁜 사람들 다 정리하고(?) 오니까 그제서야 켄자스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뮤지컬 형식인 것도 흥미로웠다. 지금은 매우 유명한 over the rainbow. 사람들은 잃고 나서야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오즈에 도착한 후 문을 열면서 컬러로 전환되는 연출이 매우매우매우 좋았다.
이 영화의 촬영 비하인드가 매우 유명하기에 마냥 웃으면서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제작한 지 80년이 넘은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오랜만에 완벽한 동화의 세계로 빠져든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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