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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과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보다 훨씬 재밌었다. 물론 나는 톰 크루즈 특별전에서 이런 흥미진진한 영화만을 보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래서 약간의 불만족은 있었지만, 이러한 배경을 제외하고는 법정 영화의 조상격을 관람한 셈이라 의미가 꽤 있었다고 생각한다.
탑건의 톰 크루즈와 비슷한 점이 아주 많다. 아버지 트라우마와 아버지를 이은 엘리트라는 점이 그렇다.
스토리 흐름은 탑건과 조금 다르다.
탑건은 천재 물리학자(근데 왜 예쁘기까지 한 거지)와의 확실한 러브 라인이 있는 반면, 이 영화는 갤로웨이 소령과의 성적 언급은 있어도 러브라인은 없고, 애초에 그걸 의도하고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탑건은 비록 매버릭이 1등은 못했지만 마지막에 큰 활약을 하며 끝난다. 하지만 이 영화는 결국 피고가 불명예 제대를 하게 되며(물론 징역은 안 살아도 되게 됐지만) 해피 엔딩은 아니게 됐다.
좀 더 내 스타일인 영화도 어 퓨 굿 맨이다. 액션은 스토리 라인이 단순해도 너~무 단순해서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도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잭 니콜슨과 톰 크루즈의 법정 연기가 너무 인상깊었다.
톰 크루즈는 얼굴은 물론 필로그래피로도 영화계에 역사를 쓴 것 같다. 뱀파이어물의 조상과 법정물의 조상에 둘 다 나온 격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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