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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이 슌지의 작품은 처음이다. <러브레터>와 <릴리 슈슈의 모든 것>조차 보지 않았다. 최근작은 주목받지 못하는 것 같다ㅠㅠ
<하나와 앨리스>는 위에서 언급한 이와이 슌지의 TOP3 중 하나로 꼽힌다. 아오이 유우의 풋풋한 외모를 담기도 했고, 아이들 소재의 감성적인 영화는 일본이 최고인 것 같다.
두 소녀의 우정으로 시작해 우정으로 끝난다. 의외로 둘 중 누군가가 더 기억에 남지는 않았다. 스토리가 엄청나지는 않지만, 편집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가 울면서 '미야모토'에게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과 만담 동아리 회장 선배의 만담 장면이 교차하는 것... 이랑 '앨리스'가 '미야모토'와 이야기하는 장면(이었던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결국 이야기는 두 소녀가 반복해서 한 거짓말대로 흘러가고, 끝에는 '하나'와 '앨리스'만이 남는다. 특히 '앨리스'의 발레 장면은... 명장면인 줄 모르고 봤는데, 정말 정말 인상적이었다.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이 영화는 그냥 '느낌'이다. 느낌이 좋다. 겨울에 꼭 보길 추천한다.
또다른 느좋(?) 영화를 소개한다. 연령대는 이 영화보다 더 어리지만, 제목 그대로 아이들의 바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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