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아님 주의*
5년 전쯤부터 꾸준히 써 온 anki. 올리버쌤의 유튜브를 보고 사용하게 되었다.
장점은
1. 단축키 설정
단축키가 잘 돼 있어 문제를 신속하게 만들기 쉽다. 문제 적고 [tap], 답 적고 [tap], 태그 적고 [ctrl]+[enter] 누르면 카드가 추가된다.
2. 복습 주기 설정
anki에서 기본 설정된 복습 주기를 제공한다. 답이 공개되고, 이 문제를 언제 다시 풀지 고르는 버튼이 보통 3~4개 정도 나온다. 어렵다고 생각하면 1분 후나 10분 후 그 문제를 다시 풀면 된다.
3. 옵션
커스텀할 수 있는 기능이 많다. 2에서 설명한 복습 주기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덱(카드 묶음) 옵션뿐만 아니라 '맞춤 공부' 기능이 있어 새로운 카드, 잊어버린 카드, 내일 복습할 카드 미리, 특정 태그(예: 중요하다고 표시해둔 것)를 골라 따로 학습할 수 있다.
4. 동기화
컴퓨터, 웹, 모바일 모두 동기화가 된다. 동기화 충돌 시에도 손실 없이 잘 해결되는 편이다. 다만 한 번은 네트워크를 안 켜놓고 컴퓨터로 카드를 추가했다가, 폰으로 동기화를 해버리는 바람에 카드가 날아간 적이 있긴하다. 그래도 컴퓨터로 할 때 단축키 기능을 사용하기 가장 좋으므로 내려받아 사용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마우스 쓸 일이 없다...
5. 중복 카드 탐지
만약 영어 단어처럼 문제와 답 길이가 한 단어라면, 중복된 카드를 감지 기능을 잘 활용하게 될 것이다. 다른 덱에 있는 카드까지도 감지한다. 이미 내 anki 계정에 존재하는 카드의 문제를 적는다면, 그 카드를 링크해서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새로 추가/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그렇게 해도 된다.
6. 태그
태그 기능을 잘 활용하면 카드의 중요도에 따라 나중에 맞춤 공부를 이용하기 쉬워진다.
또한 태그뿐만 아니라 문제를 풀면서 '플래그' 표시를 할 수 있다. 이는 카드 탐색기에서 표시된다. 만약 빨간 플래그를 설정했다면, 카드 탐색기에서 그 카드의 바탕이 빨강으로 나타난다.
이건 얼마 전에 안 사실인데, 별표 표시하는 것도 있다. 이것은 단축기 [*]를 누르면 설정되며 태그에 자동으로 'marked'가 추가된다.
7. 카드 유형
문제-답 형식 말고도 답-문제, 빈칸 등 유형을 지정할 수 있다. 만약 영어 단어를 보고 뜻을 맞추다가, 뜻만 보고 영어 단어를 맞추고 싶다면 역방향 카드도 덱에 들어가도록 카드를 추가할 때 설정하면 된다. 한 번 설정해 두면 카드 추가 창을 끌 때까지 설정이 유지된다.
8. 글자 편집
밑줄, 글자 색, 글자 바탕, 기울임, 굵게, 말머리 기호 등등 워드 프로세서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글자 강조 기능을 제공한다. 그래서 모바일로 봤을 때 가독성을 보완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많이 쓰이는 앱이지만, 정말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한 번 소개해보고 싶었다. 내 지식 저장의 주요 도구는 obsidian과 anki이다.
obsidian에 대한 소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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