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필들이 반길 뉴스 2가지

1.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전(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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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수요일부터 10월 17일 화요일까지 CGV 일부 극장에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전'을 진행한다.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전' 때는 대표작 7편(이번 개봉작(어파이어) 포함)을 상영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미 작고한 감독이라 상대적으로 작품이 많을 텐데도 불구하고 4편에다 다큐멘터리 1편 만을 상영한다. 매우 고전 영화라 그런 것 같다.

 

달콤한 인생

삼류 신문사에서 가십 기사를 쓰는 마르셀로는 자기 일에 만족하기에는 너무 명민하고, 창조적인 작업을 하기에는 너무 게으른 인간이다. 그는 클럽을 전전하며 술과 여자로 인생을 보내고 있다. 이 방탕한 생활을 벗기 위해 여자 친구인 엠마와 가장 친한 친구인 스타이너는 자살을 선택하지만, 마르셀로는 그럴 용기가 없다.

평점

7.1 (1960.01.01 개봉)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출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아니타 엑베리, 아누크 에메, 이본느 퓌르노, 마갈리 노엘, 알랭 퀴니, 안니발레 닌치, 월터 산테스, 발레리아 시안고티니, 리카르도 가로네, 에벌린 스튜어트

 

8과 1/2

영화감독 로이드는 어느 날 자신의 몸이 공중에서 추락하는 꿈을 꾼다. 현실의 일상에서 지쳐 있던 그는 요양을 핑계로 온천에 간다. 그러나 그는 온천에서도 생활과 일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그리고 온천에서 여생을 보내는 노인들 속에 자신이 있다는 환상을 보기 시작한다. 그는 아내와도 애인과도 모두 지쳐 있는 상태이다. 그런 그에게 유일한 구원은 마음 속에 나타나는 창부같은 성녀 클라우디아였다. 로이드는 소년 시절의 추억에 잠기는 동안 오래도록 잊고 있던 것을 생각해 낸다.

평점

8.1 (1963.01.01 개봉)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출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클라우디아 카디날레, 아누크 에메, 산드라 밀로, 로셀라 포크, 바바라 스틸, 매들린 르보, 캐터리나 보라토, 에드라 게일, 귀도 알베르티, 마리오 코노치아, 브루노 아고스티니, 세사리노 미첼리 피카르디, 장 로겔, 마리오 피수, 이본느 카사데이, 이안 달라스, 미노 도로, 나디아 샌더스, 조르지아 시몬스, 에디 베셀, 티토 마시니, 애니 고라시니, 로셀라 코모

 

영혼의 줄리에타

줄리에타는 잘 생기고 매력적인 남편과 함께 해변가에 있는 아름다운 집에서 살고 있다. 겉으로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도 외면당하는 처지이다.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그녀의 어머니와 두 언니는 줄리에타의 소박함과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함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으며 노골적으로 그녀를 무시한다. 남편 또한 줄리에타를 위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 그녀에게 무관심한데...

평점

8.5 (1965.01.01 개봉)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출연

줄리에타 마시나, 산드라 밀로, 마리오 피수, 발렌티나 꼬르떼즈, 발레스카 게르트, 호세 루이드 드 빌라롱가, 프레드릭 폰 리드버, 캐터리나 보라토, 루 길버트, 루이자 델라 노체, 실바나 자치노, 밀레나 버코틱, 프레드 윌리엄스, 대니 파리스, 앤 프란신, 실바 코스치나, 엘레나 폰드라, 조지 아디슨, 제니우스, 엘리자베타 그레이, 알베르토 플레바니, 이본느 카사데이, 마리오 코노치아, 페데리코 발리, 아소카 루베너, 알바 칸셀리에리, 수자타 루베너, 알베르토 세베니니, 세사리노 미첼리 피카르디

 

비텔로니

작은 해변에 사는 패기 넘치는 다섯 청년 레오폴도, 알베르토, 리카르도, 파우스토, 모랄도는 꿈은 많지만,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대며 삶을 허비한다. 어느 날 모랄도의 여동생 산드라가 파우스토의 아이를 가지게 되는데...

평점

7.0 (1953.01.01 개봉)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출연

프랑코 인터렝이, 알베르토 소르디, 프랑코 파브리지, 레오팔도 트리에스테, 리카르도 펠리니, 레오노라 루포, 장 브로차드, 클라우드 파렐, 카를로 로마노, 엔리코 비아리시오, 파올라 보보니, 리다 바로바, 아레트 사바지, 비라 실렌티, 마야 니포라, 아칠 마제로니, 귀도 마투피, 실비오 바골리니, 밀비아 치아넬리

글을 쓸 때 하단의 '글감검색'에서 영화, 책, 음악, 동영상, 공연, 전시, TV 프로그램, 인물 정보 링크를 위와 같은 형식으로 삽입할 수 있다. 단기간에 이렇게나 많은 영화 리뷰를 작성해놓고 이런 기능도 몰랐다...

왓챠피디아를 살펴보니 4편 다 평점은 좋은데, 너무 옛날 영화라 '오즈의 마법사'처럼 많이 촌스러워서 보기 힘들까 봐 걱정이다. 증정 이벤트 있는지 보고, 요즘 스케줄이 워낙 빡빡하고 영화 보는 데 돈을 많이 써서 잘 모르겠다. 옛날 영화니 많이 많이 깎아주면 좋겠다. 다만 네이버 시리즈온 기준으로 위 네 편 중 '달콤한 인생'만 1200원에 팔고 있다. 나머지는 감상할 수 없다. 

+
키노라이츠 기준 세 편(8과 1/2, 비텔로니, 영혼의 줄리에타) 모두 어디서도 감상할 수 없다. 이번이 매우 좋은 기회인 셈이다. 

2. 네이버 시리즈온 무료 영화

출처: 네이버 시리즈온

https://serieson.naver.com/v3/movie/free

영화 - 무료 - 네이버 시리즈온

의외로 명작 영화들만 골라서 무료로 풀어주는 것 같기도 하다. 주로 10년 이상 된 괜찮은 영화들이다. 두 달 전만 해도 진짜 별스런 쓰레기 영화들만 올라와서 짜증났는데, 오늘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왓챠에서도 이제 개별구매해야 볼 수 있는 왕가위 작품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볼 수 있다. 기간도 2주로 짧지 않다. 이번엔 홍콩 영화 특집인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