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Movies에서 <맨 인 블랙> 시리즈 3편을 연속 방송하길래 보았다. 생각보다 마무리까지 볼 만했다. 첫 편의 신선함와 기대를 그대로 잇지는 못했지만.

윌 스미스의 코믹한 연기도 좋았고, 콘셉트도 잘 살린 것 같다. 'J'와 'K'의 브로맨스도 시리즈 끝까지 밀도 있게 끌고 온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다만 지금 보기에 조악한 CG에 흉측한 연출에서는, 보고 있기가 힘들었다.
각 편마다 스토리의 반전, 코믹한 연출이 가장 좋았다. 다만 지금 보기에 시대에 뒤떨어진 더러운 농담이나 외계인의 끔찍한 몰골은.. 그래도 그냥 넘어가 줄 수준이다. 특히 흑인('J')이나 여성 캐릭터('O')가 미국 기밀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설정에서 여러 가지 차별을 철폐하는, 현실 차원에서도 신선한 영화였다. 밈으로 많이 도는 짤을 이제는 더 서사 있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일람을 추천한다.
2023.07.23 - [취미/영화]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IMAX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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