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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INTJ #이과 lifestyle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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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멜리에> 재개봉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이름은 들어본 프랑스 유명 감독과 유명 배우의 작품이지만, 이번 재개봉으로 처음 접한 작품이다. 금요일에 혼자서 영화 보는 게 취미라길래(그 당시에는 금요일이 관례적 개봉일이었나?), 수요일에 혼자 영화 보는 게 취미인 나로서는 반갑지 않을 수 없어 꽤 기대를 했다. 앞서 본 가 인상적이었어서 더 기대치가 높아지기도 했고.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주인공이 사랑스럽고, 영화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잔망스러운 유머 코드와 함께 슬슬 짜 맞춰진다. 하지만 결말로 가는 과정에서 주인공의 행동들이 너무 납득할 수 없어 재미가 없었다.전개와 연출이 비현실을 강조하고 있지만, 어찌 보면 주변에 있을 것 같.. 공감수 5 댓글수 1 2025. 5. 8.
  • <플로리다 프로젝트> 재개봉 후기 아이들이 선 넘은 장난을 치는 초중반부에는 눈살이 찌푸려졌다. 이 영화를 왜 명작이라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강제로 끌려가듯 맞이하게 된 엔딩에는 생각지도 못한 감동이 있었다.배경 설정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디즈니 월드 방문객들을 노리고 만들어진 모텔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몰락하여 홈리스들의 거처가 되었다. 디즈니 월드 착공 계획명이자 홈리스 보조금 사업을 뜻하는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인생에서 길 잃은 사람(타조 포함)들의 놀이터가 되어 주는 모텔, '매직 캐슬'이 주 배경이다.주인공 여자애 '무니'는 두 남자애('스쿠티', 한 명은 모르겠음)들과 놀다가 어른들의 사정으로 멀어지게 되고, '퓨처 랜드'에 사는 '젠시'만이 마지막으로 남게 된다..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5. 7.
  • <썬더볼츠*> 후기 볼 생각은 없었으나... 어떻게 그렇게 되었다. 마블 영화는 시리즈라, 전의 떡밥을 모르면 제대로 즐길 수 없다 생각해 진입을 못 하고 있었다. 히어로/액션 영화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평생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연휴에 볼 게 없기도 하고, 왓챠피디아 평점이 생각보다 좋길래 관람하게 되었다.결론은 역시 마블은 액션이 짱짱하다. 생각보다 메시지도 있고 볼 만했다. 다만 노골적으로 후속 편을 그리는 엔딩과, 메인 빌런을 물리치는 방법이 너무 빈약해서 뒤로 갈수록 조금 실망했다.'뉴 어벤저스'는 마블의 이전 히어로들과 느낌이 많이 다르다. '안티 히어로'라는 용어도 새로 알게 됐다. 안티 히어로는 전통적인 영웅의 속성과 자질이 부족한 캐릭터이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갔다. 모두 혼자였.. 공감수 6 댓글수 0 2025. 5. 4.
  •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후기 영화를 다 봤음에도 제목이 아직도 헷갈린다... 영제가 더 와닿을 정도. 인도 영화는 처음인 것 같다(아마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신인 인도 여성 감독의 영화다. 졸림 포인트가 있긴 하지만... 차기작이 기대된다. 최근 신인 감독의 영화들 중 괜찮은 게 꽤 있는 것 같기도?2025.04.30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포스터 증정 공지가 안 떠서 기다리고 있다가, 뜨자마자 개봉 날 첫 타임에 바로 예매했다. 시놉시스부터 시네필들의 5점 만점 대란이 예상된다. 네오 소라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고, 배우들도 "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 공감수 3 댓글수 1 2025. 5. 1.
  • <해피 엔드> 후기 포스터 증정 공지가 안 떠서 기다리고 있다가, 뜨자마자 개봉 날 첫 타임에 바로 예매했다. 시놉시스부터 시네필들의 5점 만점 대란이 예상된다. 네오 소라 감독의 첫 장편 영화이고, 배우들도 대부분 초신인. 배우의 연기와 감독의 관록에 의지하지 않는 영화다. 차기작이 굉장히 기대된다.카메라 워킹이 굉장히 노골적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열린 결말이 아닌 happy ending이라는 의도적인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여기서 카메라는 마치 '이걸 좀 보라'는 듯 움직인다. 친구들이 머리가 크면서 고등학생으로서의 낭만이 아닌 현실의 목표를 좇는 모습을 보다 보면, 누구나 자신의 과거가 겹쳐 보이지 않을까 싶다. 포스터 문구에 나오듯이 지진이 일어나면(세상이 흔들리면), 이들의 우정이 흔들린다. 함께 음악에 ..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4. 30.
  •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해> 후기 이동진 평론가님께서 4점을 주셔서 급하게 예매했다. 뭔가 재미없을 것 같아서 왓챠피디아에서 스포 포함 후기까지 보고 때려치웠는데... 결국 보게 됐다.2023.08.03 - [취미/영화] - 네이버 시리즈온 후기 네이버 시리즈온 후기" data-og-description="키노라이츠에 검색해 보니 정액제로는 네이버 시리즈온, U+모바일TV, 씨네폭스에서만 지원한다. 대여는 웨이브와 구글 플레이 무비에서도 지원한다. 메이저 ott 중에서는 정액제로 감상할 수 없"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B%8B%A4%EA%B0%80%EC%98%A4%EB%8A%94-%EA%B2%83%.. 공감수 1 댓글수 0 2025. 4. 30.
  • <스윙 걸즈> 재개봉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오랜만에 블로그!! 현생에 치여 살다 드디어 영화 한 편을 봤다. 이후 한 달이 넘은 셈이다.2025.03.15 - [취미/영화] - 후기(결말 포함) 후기(결말 포함)" data-og-description="*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바디 호러 장르. 고어한 걸 아예 못 보는 사람은 보지 말길 바란다. 나도 잘 못 봐서 "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C%84%9C%EB%B8%8C%EC..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4. 24.
  • <서브스턴스> 후기(결말 포함)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바디 호러 장르. 고어한 걸 아예 못 보는 사람은 보지 말길 바란다. 나도 잘 못 봐서 종반부에는 안경을 빼고 봤다. 영화를 본 많은 사람들이 '이쯤 되면 끝이겠지' 싶었는데 상상도 못 할 끝까지 가는 영화라고... 나 또한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아마 중장년이 되어 이런 연기를 시도할 배우는 세계에서 손에 꼽지 않을까. 데미 무어는 본인의 인생을 이 작품에 갈아 넣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연기도 좋았지만, 영화의 충격적인 연출과 스토리가 그녀를 더욱 대단한 배우로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다. 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어야 한다고 본다. 데미 .. 공감수 5 댓글수 0 2025. 3. 15.
  • <컴플리트 언노운> 광음시네마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제임스 맨골드의 를 매우 매우 재미있게 보아, 신작 역시 기다리고 있었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영화는 이후로 처음이기도 하다. 밥 딜런에 대해 아는 것은 노벨문학상 받은 가수라는 것밖에 없었지만, 롯데시네마 관람권이 있기도 하고, 광음시네마를 체험해보고 싶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경험이란, 상영 중인 영화 중에 왜 그것인지, 어떻게 시간을 내게 되었는지, 가서 다른 관객들 중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는지 등 많은 맥락과 함께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꽤 규모가 큰 영화관이 있는 곳에 살아야지.2024.02.20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2024.0.. 공감수 7 댓글수 3 2025. 3. 7.
  • <콘클라베> 후기 최근에 영화를 잘 안 보다가(블로그 업데이트가 드물었던 이유), 시간이 맞아서 보게 됐다. 요즘 교황의 건강 소식도 많이 들려와서 적기라 생각했다.주인공 역을 맡은 레이프 파인즈가 의 소설가인 '로알드 달' 역을 맡았다. 그리고 무려 의 '볼드모트' 역을 맡았다!! '로렌스'에서 코가 없다고 생각하니 맞는 것 같기도 하고...?2025.01.07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넷플릭스 결제 한 달 동안 넷플릭스 독점 작품들을 섭렵할 작정이다. 사실 계획은 없었지만, N 마크가 붙은 작품을 우선적으로 보기로 했다.졸면 절대 안 되는 영화다. 엄청 재밌게 보지는 않았"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 공감수 5 댓글수 1 2025. 3. 6.
  • <미키 17> 언택트톡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본격 을 안 본 자의 리뷰. 은 재미있게 보았다. 스포일러 없음.이 가장 많이 연상됐다. 이 조금 더 다른 행성으로의 개척(좋게 말하자면)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이다. 이에 반해 은 정치 싸움과 블랙코미디를 차갑지만 재밌게 다룬 느낌이 강하다.2025.01.08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미친 영화다. 내가 이때까지 본 영화 중 가장 초호화 캐스팅이다. 모든 조연들이 외국 배우를 알아가는 중인 나도 익숙한 얼굴들이다. 덕분에 블랙 코미디 장르에 관심이 생겼다. 2시간이 넘는 "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 공감수 8 댓글수 2 2025. 2. 27.
  • <에비에이터>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에 이어 2025년 2월 기준 WAVVE 정액제에만 존재하는 마틴 스콜세지의 작품, 하워드 휴즈의 전기 영화 를 보았다.2025.02.10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세 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었지만, 최근에 보았던 에 비하면 등장인물도 적고 남북"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A%B0%B1%EC%8A%A4-%EC%98.. 공감수 7 댓글수 2 2025. 2. 13.
  • <갱스 오브 뉴욕>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세 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었지만, 최근에 보았던 에 비하면 등장인물도 적고 남북전쟁이라는 더 유명한(?) 소재를 다루기에 보면서 지겨울 틈은 없었다.마틴 스콜세지의 21세기 작품 중 최고로 평가되지는 않는다고 들었다. 하지만 나는 보다 이 조금 더 주제 의식과 관련하여 방향성을 강하게 띤 작품이라고 본다. 둘 다 무거운 작품은 맞다.가톨릭 신자인 마틴 스콜세지는, 믿음 관계를 이용한 서스펜스에 최고로 능한 감독이다. 신-사람 믿음, 사람-사람 믿음... 사람을 'rat'이라고 표현하는 영화를 가장 많이 만든 감독이 아닐까.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에서 처음 보았다. 시대상이 으로부터 50년 정도가 흐른.. 공감수 4 댓글수 1 2025. 2. 11.
  • <펀치 드렁크 러브>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를 굉장히 인상 깊게 봐서, 폴 토마스 앤더슨의 작품은 항상 매우 매우 기대가 된다. 그런데... 도 그렇고, 도 그렇고 내 스타일이랑은 영 거리가 멀다... 는 시대극이고, 두 남배우의 열연이 너무나도 신선한 충격이었기 때문에 볼 만했다. 점점 들끓는 분위기가 좋기도 하고 말이다.2023.06.30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정말 감명깊었다. 아직 예술 영화에 대한 내성과 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3시간이 너무너무 길게 느껴지긴 했지만, '영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것'" data-og-host=.. 공감수 0 댓글수 0 2025. 2. 10.
  • <겨울 이야기> 후기: 에릭 로메르의 육하원칙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오늘은 겨울 이야기. 겨울답게, 이번에는 여름휴가를 다루지만, 주 배경은 크리스마스 휴가이다. '펠리시'가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로익'과 '막상스'와 지내면서 내적 갈등을 하는 내용이다.이제 에릭 로메르의 작품을 10개째 보다 보니 기본적인 플롯이 보기도 전에 머리에 그려진다. 나중에 수정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일단 아래와 같은 원칙을 따르는 것 같다. 영화당 1분 브리핑 같은 느낌이다.다음은 에릭 로메르의 육하원칙.누가정신적으로 미숙한 남자/여자언제여름 휴가어디서해변무엇을사랑어떻게미친듯이 or 잔잔하게왜의사결정의 어려움, 우연의 일치'펠리시'는 5년 전 여름휴가 때 만난 '샤를르'라는 남자의 딸.. 공감수 4 댓글수 0 2025. 2. 6.
  • <봄 이야기>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오늘은 에릭 로메르의 사계절 시리즈!!! 를 보았다. 신기하게도, 아직 봄이 오기 전의 이야기이다.'잔느'는 사촌에게 집을 빌려준다. 그렇다고 남자친구의 집에 혼자 있기는 싫어 지인의 파티에 참석하는데, 거기서 '나타샤'를 만나 머무는 약 10일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고 보니 자기 집이 아닌 곳에 머물면서 일어나는 우연의 잔망스러움을 잘 살리는 것 같다. 로메르와 한 번 휴가를 같이 보내보고 싶다.프랑스 영화 특유의 잔잔함과 사람들의 여유를 관찰할 수 있다. 그래...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보면서 과 이 가장 많이 생각났다. 은 감독의 바로 전작이기도 하고, '잔느'와 '.. 공감수 4 댓글수 0 2025. 2. 4.
  • <해변의 폴린> 후기 오늘은 . 에릭 로메르 감독전을 스스로 열고 있다. 웨이브 구독자라면 꼭 에릭 로메르 감독의 작품 12편을 차례대로 보길 권한다.이 영화는 에릭 로메르의 다른 영화들에 비해 좀 튀는 편이다. '폴린'이 주인공이라 할 수 있지만, 여태까지의 주연들에 비해서는 분량이나 비중이 적은 편이다.말이 많으면 화를 자초한다.자칭 연애 전문가인 '마리온'은 영화를 끝까지 보면 정말 바보라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나 을 보면 여자가 여우 같은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반대다. '앙리'가 여우 같고, '마리온'이 곰 같다.'피에르'는 '마리온'이나 '앙리'와 달리 불같은 사랑이 아닌, 길고 가는 사랑을 원한다. 하지만 '마리온'과 '피에르'의 공통점은 자신이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요구만 하는 것이다. 결국 둘의.. 공감수 6 댓글수 1 2025. 2. 3.
  • 영화 고르는 법 추천: 왓챠피디아, 키노라이츠 독서나 영화 기록 앱, 변형된 SNS로 앱이 우후죽순 등장한다. 그중에서 건질 만한 두 앱을 소개한다. 아마 이미 많이 알고 있을 텐데, 주로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나는 주로 왓챠피디아로 영화를 고르고, 키노라이츠로 현재 구독 중인 OTT 플랫폼에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편이다. 왓챠피디아에도 관람 가능한 OTT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지만, 월정액/대여/구독 여부 모두를 가장 최신 정보로 보여주는 앱은 현재 키노라이츠가 가장 좋은 것 같다.반면 왓챠피디아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의 별점을 바탕으로 다른 영화들의 예상 별점을 매겨 알고리즘 추천을 해주는 것이다. 또 꽤 최근에 업데이트된 캘린더 기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왓챠피디아에서 별점을 매길 수 있는 콘텐츠는 영화/책/웹툰/시리즈로 총 4가지인데,.. 공감수 3 댓글수 1 2025. 2. 2.
  • <클레르의 무릎> 후기 스스로 에릭 로메르 감독전을 열어봤다. 웨이브를 구독한 시네필이라면 꼭 해야 한다고 본다.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을 관람했다. 이동하면서 폰으로 영화를 보고 싶다면 옛날 영화가 제격이다.이 이야기는 6월 29일 월요일부터 7월 29일까지 여름 한 달의 해프닝을 담는다. '제롬'이 한 달 후 결혼을 한다 했으니 결혼 직전에 휴가 겸 집을 팔 겸 자신의 별장을 찾은 셈이다. 그때 '로라'와 '클레르(발음상으로는 '클레어'가 맞다)'라는 소녀를 만나면서 욕망과 의지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이다.씨네21 기사를 보니, 무릎은 발과 성기 중간에 위치한 부위로 '제롬'은 욕망과 의지의 gray area에 있는 것이라 한다. 사실 에릭 로메르의 여섯 가지 도덕 이야기는 주인공이 자신의 개똥철학을 우연과 욕망에 짜 맞춘..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2. 1.
  • <빅 쇼트> 후기 굉장히 멋있는 영화다. 이렇게 차근차근 실화를 바탕으로 밟아나가는 영화는 드물다. 아담 맥케이의 차기작이 매우 기대된다. 도 그렇고 호화 캐스팅이 굉장히 눈에 띈다. 이 픽션이라 그런지 더 코믹하다.2025.01.08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미친 영화다. 내가 이때까지 본 영화 중 가장 초호화 캐스팅이다. 모든 조연들이 외국 배우를 알아가는 중인 나도 익숙한 얼굴들이다. 덕분에 블랙 코미디 장르에 관심이 생겼다. 2시간이 넘는 "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try/%EB%8F%88-%EB%A3%A9-%EC%97%85-%ED%9B%8.. 공감수 4 댓글수 0 2025. 1. 28.
  • <킬 빌> 후기 수많은 예능 및 영화 BGM의 교보재. 물론 이 영화가 오마주한 수많은 다른 작품들이 있지만, 그것들을 쿠엔틴만의 덕후력을 십분 활용하여 모아 놓은 작품이다. 뛰어난 오락 영화, 을 드디어 감상했다.남자 간호사 '벅'으로 나왔던 마이클 보웬과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는 에도 역시 등장한다. '타나카' 역으로 나와 '오렌 이시이'에게 목이 잘린 쿠니무라 준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잉꼬대왕'의 성우를 맡았다. 주인공인 우마 서먼은 예전에 전 남편인 에단 호크와 에서 본 적이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역시 썼던 사람(?)을 다시 쓰는 데에 일가견이 있다.2025.01.14 - [취미/영화] - 후기 후기" data-og-description="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은 처음이다. 잔인하지만 재밌다길래,.. 공감수 6 댓글수 0 2025. 1. 26.
  • <수집가> 후기 웨이브를 결제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에릭 로메르의 전성기 시절 장편 작품들(총 12편)이 모두 월정액으로 관람 가능하다. 에릭 로메르 감독은 작년 봄에 CGV에서 했었던 '에릭 로메르 감독전'에서 처음 접했다. 아래는 그때 본 작품들이다.2024.05.25 - [취미/영화] - 개봉 후기 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에릭 로메르 감독전의 5번째 작품. 'Six Moral Tales'의 네 번째 작품이다. 원래 다섯 번째 작품인 '클레어의 무릎'과 '해변의 폴린'까지 보려고 했으나, 너무 의무적으로 보는 것 같아서 그 돈으로 맛"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nerdite.tistory.com/en..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1. 25.
  • <그녀>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웨이브 첫 달 100원!! 언제 티빙이랑 합병할지 모르니 지금 빨리 봐두도록 하자. 예전에 옥수수 시절에 참 많이 봤었는데.. 그때는 무료 카테고리가 따로 있었더랬다.2013년에 개봉한, 2025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모르고 봤는데 2025년 연시에 보길 잘한 것 같다. 근데 12년 후를 그린 것 치고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너무나도 달라서 위화감이 들었다. chatGPT가 연상되긴 하지만, '테오도르'가 하는 게임이나, 'OS1'이라는 운영체제의 작동 방식이 쉽게 설득되지 않았다.선정적인 장면 또한 많다. 이혼을 앞둔 남자의 현실을 그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폰섹스나 소개팅녀와의 관계에서도 .. 공감수 2 댓글수 0 2025. 1. 24.
  • <킬링 디어>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요르고스 란티모스 영화는 처음이다. 작년에 나 등 볼 기회는 많이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커리어 초반부 영화부터 보게 됐다.카메라 각도, 배우들의 연기 모두가 불쾌감을 자아낸다. 특히 배리 키오건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당시 20대 초반(엄청 동안이다...) 임에도 불구하고 스릴러 드라마를 완벽하게 이끌어냈다. 사브리나 카펜터와의 스캔들로 먼저 알고 있었건만...래피 캐시디가 예뻐서 넣어봤다.'마틴'이 신이고, 에서 차용한 작품이란 걸 알고 봐서 그런지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마틴'이 전능한 사람이란 걸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다. 신화의 틀을 현대 사회에 가져왔다는 걸 설득시키려는 노력은 찾아볼..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1. 22.
  • <로마>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이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압도적인 촬영 기법을 자랑하는 감독. 알폰소 쿠아론의 최신작 를 보았다. 넷플릭스 한 달 결제도 벌써 끝이 되어간다. 그래서 오랜만에 다시 넷플릭스 독점 영화를 보기로 한 것이다.로마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의 한 지역이다. 처음에는 당연히 이탈리아 로마를 말하는 줄 알았지만, 감독이 로마(멕시코) 출신으로서 자전적인 이야기를 하는 영화다. 처음으로 본 디지털 흑백 영화이기도 했다.영화의 오프닝은 차고 바닥에 물을 뿌리는 시퀀스이다. 아마도 '클레오'가 개똥을 치우는 중일 것이다. 자차 '갤럭시'를 차고에 겨우겨우 욱여넣는 아버지 '안토니오'는 의사이다. 러닝 타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안토니오'..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1. 21.
  •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후기 *본 글에 사용된 타 저작자의 저작물들은 모두 리뷰를 위해, 해당 작품을 추천하기 위해 사용했음을 밝힙니다.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판타지 요소도 있고 챕터로 나뉘어 있어 주인공 인생의 순간순간을 지켜볼 수 있는 좋은 영화이다.총 12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다.프롤로그제1장: 남제2장: 바람제3장: 미투 시대의 구강성교제4장: 우리 가족제5장: 타이밍이 나빴다제6장: 핀마르크 고원제7장: 새로운 장제8장: 줄리의 자기애 서커스제9장: 크리스마스를 망친 밥캣제10장: 문화의 불편함제11장: 양성 반응제12장: 모든 것은 끝이 있다에필로그'율리에'의 12가지 순간 동안, 그녀가 불연속적인 성장을 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을 함축하고 있는 장면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이다. 프롤로그에서는 .. 공감수 4 댓글수 1 2025. 1. 19.
  • <바빌론> 후기 데이미언 셔젤의 두 영화는 모두 정말 인상 깊게 관람한 터라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했다. 와 둘 다 꽤 오래되었지만, 그런 것 치고는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는 상태다. 도 한 번 봐야 하는데...초반 파티 장면에서는 가 생각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 다 토비 맥과이어가 나온다. 캐릭터는 정반대.2023.09.17 - [취미/영화] - 재개봉 후기 재개봉 후기" data-og-description="등장인물을 도구로 쓴다는 게 뭔지 알 것 같다. 모든 인물이 '개츠비'의 인생을 설명하기 위해 그 시공간에 존재하는 느낌이다. 인물들이 입체적이지 않다. '개츠비'는 내내 과거에 집착한다. 본" data-og-host="nerdite.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 공감수 6 댓글수 2 2025. 1. 14.
  • <장고: 분노의 추적자> 후기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은 처음이다. 잔인하지만 재밌다길래, 러닝 타임이 긴 것을 일부러 골랐다.역시 재미있었다! 이렇게 완벽하게 잘 만들어진 오락 영화 또한 처음이다.가장 눈에 띄었던 사람은 '닥터 슐츠' 역의 크리스토프 발츠였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 초반에 '장고'가 움츠려 있을 때(아직 두 사람이 케미를 발하지 못할 때) 오프닝을 이끌어 후반부까지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충분히 그럴 만하다.하지만 역시나 너무 잔인했다. 특히 만딩고 격투 장면은 손으로 화면을 가리고 봤다. 소리도 듣기 싫어 최대한 귀를 닫으려 노력했다. 사람이 개에 물어뜯기는 장면, 총알 하나만 맞아도 피를 뿜으며 죽는 장면... 재미있긴 했지만 나랑은 안 맞는 것 같다. 못 보겠다.그럼에도 후반.. 공감수 7 댓글수 0 2025. 1. 14.
  • <카우보이의 노래> 후기 이때까지 봤던 서부극 중에 가장 좋았다. 코엔 형제의 작품은 처음이다. 예전에 이 영화를 보겠다고 찜해놨을 때에는 감독을 보고 해 놓은 건데, 막상 이제 와서 내가 만든 왓챠피디아 넷플릭스 독점 작품 컬렉션에서 즉흥으로 골라 보니, 감독이 누구인지도 몰랐다.이동 중에 본 거라 엄청 끊어서 봤다. 하지만 단편 6개로 끊어서 보기 좋은 영화다. 넷플 영화로 안성맞춤인 셈이다. 모든 에피소드는 사람이 죽으면 끝난다. 누군가가 결정적으로 죽으면, '이제 이 에피소드가 끝날 때가 되었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는 헷갈린다. 그저 남자가 문을 닫고 호텔로 들어갔을 뿐인데 영화가 끝나버렸다.그것이 죽음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콧수염 남자 맞은편에 앉은 세 사람은 마차 위에 실린 시체의 자아이며, .. 공감수 3 댓글수 0 2025. 1. 13.
  • <나이브스 아웃> 후기 추리물을 비롯한 장르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지라, 그냥 그저 그런 영화였다.반전의 반전이라는 점이 재미있긴 했지만, 다니엘 크레이그의 남부 억양 및 연기가 나에게는 작위적이고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털끝만 한 증거를 가지고 용케도 맞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래야 하기 때문이다.영화를 감상하면서의 재미보다는, 영화당에서의 해석이 더 흥미롭게 다가왔다.대저택은 미국을 상징한다. 가족 모두가 'MY HOUSE'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파키스탄 재벌에게서 80년대에 사온 것이다. 유럽인들이 미국을 차지한 배경과 일치한다.'마르타'의 실제 국적은 알려주지 않는다. 다만 가족들은 '마르타'를 가족과 같이 챙겨주겠다고 하지만, '마르타'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모른다.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랜섬'은 과거의.. 공감수 4 댓글수 0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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